5월 4주차(2020.5.18 ~ 2020.5.24) 급상승 검색어로 본 최대 이슈는 여전히 ‘코로나19’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봄마루'는 5월 4주차 한주간 STI 순위를 발표했는데 ‘코로나19’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STI 1위에 랭크됐다. STI 지수는 해당 이슈와 연관된 키워드가 검색포털에 급상승 검색어로 노출된 시간을 분단위로 집계해 지수화한 수치로 해당 이슈의 화제성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코로나19’ 이슈의 STI 지수는 4391분으로 7일 중 6일에 걸쳐 검색어 리스트에 노출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로 STI 2466분, ▲3위는 ‘5.18민주화운동’ 1942분, ▲4위 ‘이태원’ 1748분, ▲5위 전주·부산 연쇄살인 피의자 ‘최신종’ 1583분, ▲6위 ‘FollowTheParty’ 1520분, ▲7위 ‘소행성’ 1517분, ▲8위 ‘서울삼성병원’ 1491분, ▲9위 ‘모의고사’ 1326분, ▲10위 ‘골프’ 1085분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7일 이태원發 N차 확진자가 속출하며 일일 10~20명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연구에 한창인 가운데 미국에서는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 치료 기간을 30%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이슈가 됐다.
‘코로나19’의 파생이슈로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가 STI지수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모더나는 18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mRNA-1273'의 1차 임상시험에서 참가지 45명 전원에서 항체가 생성됐고, 8명에게서는 핵심 기능을 하는 중화항체도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표에 주가가 30%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영진의 주식거래 의혹과 부작용 소식 등이 전해지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태원’은 4주차에 역시 여전히 노출시간이 길었다. 이태원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관련 기사에서 ‘이태원’이 꾸준히 언급됐다. 또 연예인들의 이태원 방문이 논란이 됐는데, 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NCT127 재현이 지난 달 말 이태원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된 연예인들은 모두 대중에게 사과를 했지만 겉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앞장서고, 사생활에서는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실망했다.
‘최신종’은 전주·부산 실종여성 연쇄살해 피의자로 20일 신상이 공개되며 검색량이 급증했다. 최신종은 지난 달 전주와 부산에서 나흘 간격으로 여성 두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신종은 범죄를 모두 인정한 상태다.
‘FollowTheParty’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선거의 근거로 중국 공산당의 구호를 내세우며 이슈가 됐다. 그는 중국 공산당 해커가 총선에 개입했고, 여러 숫자를 조합해 자신이 개입한 증거로 ‘FollowTheParty’를 남겼다고 주장하며 이틀간 검색어 리스트에 노출됐다.
‘소행성’은 22일 소행성이 지구과 충돌할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며 실검에 올랐다.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소행성 '1997BQ'는 지구를 비껴갔다.
※ 분석솔류션 : 봄마루 에스트리
※ 조사기간 : 2020.5.18 ~ 2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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