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 마켓은 3곳이다. 글로벌 앱 마켓을 독점하고 있는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수수료는 30%로 최근 '플랫폼 수수료 갑질' 논란으로 국내외에서 30% 수수료 비율이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국내 통신3사와 네이버가 각사의 개별서비스를 통합해 런칭한 '원스토어'는 5%의 수수료만 받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은 낮다. 국내 점유율 80%가 넘는 외국플랫폼에 맞서고 있는 국산플랫폼 '원스토어'의 앱 순위를 알아본다.
이번 주(2020.96~2020.9.11) 원스토어 게임 순위에 많은 변동이 나타났다. 무료게임에서는 시뮬레이션 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가 1순위를 차지하면서 야신, 스테리테일, 강호:극 등은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유료게임에서는 '왕좌의 게임'이 평점 5점만점을 받으며 1순위에 올랐다.
◆ 무료게임 1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최악의 게임으로 평가
이번 주 무료게임 1순위에 오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에서 제작, 배급한 모바일 게임이다. 제작사의 '육해공을 넘나드는 리얼리티 전투!' '3D 하이퀄리티로 즐기는 전투!' '전세계 유저들과 연합을 구성하고 경쟁하라!' '생산에서 전투까지, 전세계 최첨단 무기를 경험하라!' 등의 소개와는 달리 사용자 후기는 최악이다. "설치가 안되요" "루저 게임 1시간만에 질렸다" "현질유도만 징글징글하게 해놓은 게임" "최악의게임" 등으로 평가했다.
2위는 롤플레잉 게임 '소울매직 온라인'이다. 이 앱은 세로형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에 특화된 게임 구성으로 한손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다양하다. 원스토어 출시 기념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사용자들은 "그냥 아기자기하게 할만한데, 왜 계정연동이 안되는것이며 게스트로 어제 하루만에 15렙 찍고 껐는데 왜 다시 5렙이 되어있는것이며, 댓글 알바들이 너무 많은데 이메일 아이디라도 좀 성의있게 만들던지..." "헐 미칫다 ㅋㅋㅋ자다가 소울매직온라인 생각나서 다시 킴 ㅋㅋㅋㅋㅋㅋㅋ"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5위는 '드래곤빌리지M'이다. 이 앱은 매력적인 드래곤들과 전략적인 전투시스템,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 부분유료 아이템 구매가 가능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이템의 종류에 따라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에 1순에 올랐던 '아이러브커피N'은 10위에 머물렀다.
◆ 유료게임 7위 '테칼코마니', 스토리 허술하나 흥미진진
유료게임 1순위는 'Reigns: 왕좌의 게임'이다. 이 앱은 HBO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계승한 게임으로 Neria에서 개발하고 Devolver Digital에서 배급한 유명 스와이프 게임 시리즈인 Reigns의 후속작이다. 제작사는 단순히 왕좌의 게임의 스토리를 다시 읊어주는 수준이 아니라, 사용자 의지대로 새로운 모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이라고 강조한다.
'기적의 분식집' '썸썸 편의점' '썸썸 편의점-아델라'가 각각 2위, 3위, 5위에 올라 전주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7위를 차지한 '데칼코마니'는 일고 플레이하는 소설형 게임으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사이코패스와 살인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의 동거를 스토리로 한다. '오타도 많고 유치해요. 빨간 눈에 10살짜리가 구사하는 언어도 웃기고 영화관에서 커피를 안 마신다는 건 또 무슨 소린가요" "스토리가 좀 허술한감이 있긴한데 괜찮았어요. 연출효과도 좋았어요" "스토리 구성 잘하셌네요. 아쉬운점은 선택지가 더 많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사용자 후기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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