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으로 개인사업 3년이면 1억 4,486만원의 평균대출이 발생했다. 대출은 갚아야 할 빚이다. 매출액이 3천만원 미만이라도 평균 채무는 1억 1,154만원에 달한다. 10년이 자나도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이 아니라 평균 1억 7,988만원의 채무가 쌓인다. 개인사업 개시 후 3년이 지나도 이익보다는 빚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기업) 부채’에 따르면 사업기간이 10년 이상인 개인사업자(기업)의 평균대출은 1억 7,988만원이며 3년 미만인 경우에도 1억 4,486만원의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기업)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사업기간이 10년 이상 및 3년 미만 모두 0.28%로 e-나라지표에서 집계한 2018년 ‘은행의 기업 및 가계대출 연체대출채권 비율’의 가계대출 연체율(0.26%)보다 높고 기업대출 연체율(0.56%)보다는 낮다.
개인사업자(기업) 대표가 남자인 경우 평균대출은 1억 8,364만원, 여자는 1억 3,630만원이다. 연령별로는 50대 1억 9,060만원, 60대 1억 7,729만원, 40대 1억7,159만원 순으로 많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4억 8,894만원, 부동산 2억 7,839만원 순으로 많고, 운수·창고 6,323만원, 사업시설관리·임대 8,666만원 순으로 적다. 사업기간으로는 10년 이상인 경우 1억 7,988만원, 3년 미만은 1억 4,486만원의 평균대출이 발생했다. 매출액이 10억 이상인 개인사업자(기업) 평균대출은 7억 9,549만원이며 3천만원 미만인 경우도 1억 1,154만원에 달했다.
종사자 유무에 따라 없으면 1억 3,147만원, 있으면 3억 3,695만원의 평균대출이 있으며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종사자가 없으면 0.41%, 종사자가 있으면 0.16%로 종사자가 없는 개인사업자(기업)의 연체율이 높다.
20대 이하 개인사업자(기업)의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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