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중국에서 불법 스트리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일부 업자가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콘텐츠를 돈까지 받아 팔고 있다는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우영우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중국인들의 '도둑시청'을 더이상 좌시해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대해서는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엄격한 단속을 진행한 바 있다.
29일 문화업계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상에서 우영우의 중국명을 검색하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수십개가 검색된다. 특히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 등지에서는 우영우의 DVD와 영상 파일 등이 우리 돈 2000원 안팎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영우를 서비스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중국에서 이용할 수 없다. 명백한 불법이 판치고 있는 것이다. 우영우 이전에도 ‘지금 우리 학교는’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가 비슷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도둑 시청'도 어이없는데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인 '더우반'에서는 자신들끼리 평점을 매기고, 리뷰는 이미 2만 건 이상 올랐다"면서 "그야말로 자기들끼리 '몰래 훔쳐보면서, 할 건 다 하는 상황'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중국 당국이 알면서도 지금까지 안 해왔던 것"이라며 중국당국의 단속을 촉구했다.
빅터뉴스가 서 교수의 비판이 나온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우영우’와 ‘도둑시청’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2개, 댓글은 4201개, 반응은 5717개로 집계됐다. 이중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 많은 기사 1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평균 공감백배 67.48%, 후속강추 14.17%로 집계됐다. 포털 다음은 댓글 많은 기사 3건에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평균 좋아요 7.05%, 화나요 84.62%로 집계됐다.
포털 네이버 표본 기사 1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중국 불법시청에 대한 공분과 관련한 '도둑시청 분노'로 댓글 1666개가 달렸고 평균 공감백배 79.91%, 후속강추 11.29%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중국에서 우영우 DVD까지 만들어 판다는 '돈벌이까지' 이슈에는 댓글 1109개가 달렸고 평균 공감백배 8.89%, 후속강추 33.54%로 집계됐다. 기타(쏠쏠정보 53.63%)의 비중이 컸다. 우영우의 글로벌 인기와 관련한 '우영우 열풍' 댓글 467개 공감백배 88.77% 후속강추 3.42%로 집계됐다.
포털 다음 기사 3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돈벌이까지’로 댓글 127개가 달렸고 평균 화나요 97.37%로 집계됐다. '도둑시청 분노’ 이슈에 댓글 44개가 달렸고 화나요 78.24%로 집계됐다.
표본기사중 댓글이 달린 기사는 헤럴드경제의 8월 2일자 <“2000원에 보세요” 뻔뻔한 중국 ‘우영우’로 자기들이 돈 번다>로 댓글 952개가 달렸고, 반응 591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인류의 바퀴벌레(공감 1795)
- 모택동 욕하는 장면, 중국 비하하는 장면 꼭 넣자(공감 979)
- 중국은 이렇게 한국의 속국이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보는 걸 보고 먹는 걸 먹고 입는 걸 따라 입죠. 그게 속상해 자기 것들이라 우기기까지 하지만 그런다고 선망의 대상의 지위가 바뀌진 않죠(공감 867)
- 한국의 문화 속국 답네^^ 지들 역사 없어서 온갖 짜집기로 역사 소설쓰는 쓰레기 집단(공감 104)
- 중국하면 짝퉁, 불법 다운로드, 역사의식도 없고, 돈에 미친 나라~ 후진국 14억 인구의 나라 뭘 바라겠습니까(공감 89)
- 전세계인의 민폐국가(공감 37)
- 중국이 문화라는 게 있긴 한가??? 어디서 다 베껴온 문화밖에 없지(공감 34)
- 쟤들 하루이틀도아니고..사드때 김치불매운동해놓고 김치는 지들꺼라고우기는애들인데..크게 기대도 안해 쟤들한테(공감 33)
- 하는짓거리 전부 이해안간다부끄럽지도 않나 하긴 양심사라진지 오래지 중국은 개념양심 아무것도 없는 공산중국 극혐이다 조선족 받지말아야한다(공감 24)
- 100년후엔 한국 드라마 BTS 가요 등등 다지들 문화였다고 할게 참 뻔뻔하다(공감 21)
2위는 한국경제의 7월 21일자 <"몰래 훔쳐보면서 할 건 다한다"…中 '우영우' 도둑 시청에 분노>로 댓글 579개가 달렸고, 반응 793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민주당은 왜 조선족에서 투표권을 주고 의료혜택 까지 주는가(공감 2671)
- 콘텐츠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커서 대국이라 불릴만 하나, 스스로 콘텐츠 하나 만들지 못하고 남의것을 훔쳐보는게 소국의 모양새니, 그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속국 중국이라 부름이 적절하다(공감 940)
- 중국이 절~~~~~대 선진국이 될수없는 이유(공감 466)
- 중국이 부러워하고 미국이 깜짝놀라며 일본 열도가 뒤집어지고 세계가 경악하는 나라 대한민국(공감 228)
- 얘네 이 ㄷ드라마도 지들꺼라고 할 것 같은데;; 진짜 조선족+중국인들 의료보험 줄여라..세금이 어떻게 달마다 오르냐(공감 107)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헤럴드경제의 8월 2일자 <"2000원에 보세요" 뻔뻔한 중국 '우영우'로 자기들이 돈 번다>로 댓글 127개가 달렸고, 반응 912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화면 모서리에 Free Tibet 박아놓으면 해결(찬성 182)
- 중국은 사실상 우리나라의 문화 속국(찬성 169)
- 자기들거라곤 코로나밖에 없는 중국 좋아보이는거 우기지말고 창의적으로 니들거 만들어라(찬성 97)
- 지구에서 없어져야할 민폐국(찬성 96)
- 조만간 자폐아는 중국이 원조라고 할 듯.(찬성 82)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7월 21일~8월27일
※ 수집 데이터 : 1만10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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