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MBC를 항의방문했다. '조작 방송'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잘못을 언론 탓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대통령의 사과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찾아 박성제 사장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하며 MBC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MBC노조원들이 건물 입구를 봉쇄하면서 진입은 하지 못하고 1층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성동 의원은 "MBC는 자막을 조작해 대통령 발언을 왜곡해 국민을 속였다. 대국민 보이스피싱"이라며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방식으로 정권을 흔들어 보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MBC 사장, 보도국장, 디지털국장을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MBC 재갈물리기'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의원 등 국회 과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우겨도 국민이 속지 않으니, 이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보도했던 언론에 족쇄를 채워 아예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려는 반민주적 파렴치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의 행동대장 국민의힘의 MBC 재갈물리기, 방송장악 기도”라고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9월 28일 하루동안 ‘MBC’과 ‘항의’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834개, 댓글은 8만612개, 반응은 13만443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7만8493개(58.39%)로 가장 많았고 추천해요(2만8672개, 21.33%)가 뒤를 이었다. 네이버의 공감백배 11.61%(1만5604개)에 그쳤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오마이뉴스 9월28일자
- 검은 것도 흰 것이라고 우기고 흰 것도 검은 것이라고 우기면 모든 것이 된다고 믿는 구성원들아!!!! 너희가 집권을 한 것은 대한민국의 사치이자 수치였다. 이젠 전국민을 청각이상자들로 몰고 가려고 환장을 한 자들이여!! 제발 다시는 정치질 하지 말거라. 거짓말을 하면서도 참말을 지껄인다고 너희 스스로를 속여야 연명하는 자들은 정치판에서 떠나야만 한다. 국민들이 너무 많이 그동안 속아 줬어(찬성 20027)
-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없어져야 할 "망국의 악의 축"은 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의 힘이 타이틀을 갖고 있다(찬성 16187)
- 하라는 민생경제를 해결할 생각은 1도 없이 그저 윤석열이한테 잘보여서 한자리 얻을 생각에 조작에 또 조작을 하러 다니는 한심한 인간들(찬성 13954)
- 대표적 쓰레기들입니다 잘 기억하시고 다음 총선때 제발 투표 잘합시다(찬성 8359)
- 사이다네 내가 속이 다 시원하다! 이 세금벌레 도둑들아! 니들 할일이나 제대로해! 윤석렬이 호위무사짓하지말고(찬성 7354)
다음으로 이데일리 9월28일자 <이XX에 침묵 택한 尹.."잘못 인정 싫어해" "폭발적으로 화내는 듯"> 기사에는 댓글 2688개와 반응 1만1537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윤석열 인성이 비정상이야 유치하다 윤석열 새별명이 입벌구란다 입만 벌리면 구라(찬성 6543)
- 초청도 하지않는데 억지로 업적만들려갔다가 멍청이 같은짓은 대통령이 저지르고 당사자는 사료먹은 돼지처럼 입 꾹 쳐다물고있고 멀쩡한 언론탓(찬성 5780)
- 잘하는거 하나없고(찬성 4955)
- 윤석열의 특징은 뭐든 키워서 피터지게 싸운다는것 전 정권을 죽기살기로 뒤져서 편가르기로 싸움을 키우고 있고 이준석을 제거했지만 반발이 거세 제명쪽으로 판을 키우고 있고 이XX 또한 자신의 잘못을 언론에게 떠넘겨 언론사 전체로 싸움이 확산되고 있고 경제는 위기를 넘어 대폭발로 넘어가 제2 imf 위기로 확산시키고 있다(찬성 3883)
- 저런걸 찍은 2번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 경제가 엉망인데 거거 볼 생각은 안하고~바이든,날리든,발리든 타령만 하고 있다(찬성 3251)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강원일보 9월28일자 <권성동 "MBC가 조작을 하면 민주당은 선동…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방식">으로 댓글 5704개와 반응 2775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저런걸 국회의원이라고 뽑았는지(공감 8463)
- 날리면(김은혜)~~ 발리면(조경태)~~ 말리믄(배현진) ~ 바이든(국민)~~ 변명도 일관되게 하나만 yuji해 주세요(공감 6219)
- 윤석열 지지자가 왜 70대 많은지 알겠다... 귀가 안 들리니깐(공감 4361)
- 이것들은 주식시장이 망하거나 말거나~ 환율이 오르거나 말거나~ 가게부채로 서민들이 죽거나 말거나~ 무정부상태인데 윤석열 거짓말 감싸 잘 보이려고 정신들이 없네(공감 2657)
- 거짓말이 더 문제야 바보들아 계속해서 그렇게 해라 초등생도 바이든이라고 한다(공감 1799)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9월28일자
- 어떤 바보가 자기가 한 말이 녹화되어 있는데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남에게 물어보냐?(공감 3026)
- 스브스에서 왜 엠비씨만 뭐라하냐고 서운해하던데? 돌아가면서 방문해줘라~ 가는길에 CNN이랑 블룸버그도 들리고(공감 1774)
- 15시간동안 머리 싸메서 겨우 나온게 날리면이다 했다가 안먹히니깐 민주당탓.해도 안먹히니깐 이젠 엠비씨탓ㅋㅋ 그와중에 민영화타령(공감 1491)
- 꼴 좋네. 결국 저희들끼리 모여서 적반하장 쇼하다가 시민에게 지적질이나 당하고 발길을 돌렸네. 제발 좀, 여당이면 여당답게 행동하고 처신해라(공감 1208)
- 조중동이랑 국짐이 팀플레이하는 건 이걸로도 티 나네................어떤 바보가 지가 한 말 녹화된 걸 보고도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남에게 물어보냐?(공감 76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9월28일 하루
※ 수집 데이터 : 21만588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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