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재영의 국내 복귀설이 불거지면서 여자배구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이재영이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추가 법적 대응을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일부 팬들은 이재영에 접촉한 구단 측에 복귀 반대 화환을 보내거나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지난 19일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앞서 취재진 인터뷰에서 "구단이 이재영 선수와 만나서 오히려 감사하다. 선수 의견을 타진하는 차원에서 만났다고 한다. 다른 구단도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생각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대국민 사과 등을 영입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 이재영 복귀에 대한 여론은 그리 좋지 않다. MBC 보도에 따르면 학폭 피해자들은 이재영 측이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이재영 측이 곧바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이의신청을 했다.
빅터뉴스가 10월 20일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이재영'과 '법적대응’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33개, 댓글은 10만3346개, 반응은 12만278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7360개, 63.38%)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후속강추(1978개, 17.03%)', '쏠쏠정보(1611개, 13.87%)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0월 20일자 <이재영 "사실 아닌 부분 많아" 귀국 후에도 피해자에 법적대응>으로 댓글 1568개, 반응 131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가해자가 피해자를 협박하고 가해자가 피해자 행세 하는 게 특징(공감 2489)
- 역시나 반성할 인성들이 아니였지. 구단도 정신차려라. 팬심을 무시하는 구단은 미래가 없다. 이재영 복귀?? 구단의 이미지에 똥칠을 하는 짓이다(공감 1493)
- 칼쌍둥이 복귀는 학폭으로인한 피해자를 두번 울리는거다. 칼쌍둥 니들도 그렇게 뻔뻔하게 살면 안된다(공감 682)
- 그냥 은퇴시키고 다른 인성좋은 선수들 써라ㅡ굳이 왜 껴안고가려하나(공감 423)
- 아직도 뉘우치는 게 없네.해외 추방하라(공감 315)
다음으로 서울신문 10월 21일자 <母 “고개 숙이지마!”…이재영, 귀국 후에도 피해자에 ‘법적대응’>기사에는 댓글 1254개, 반응 7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지금 피해자들한테 법적대응하는 저 인성으로 복귀? 대국민사과? 사과를 왜 국민들한테 함? 저 둘다 보고싶지 않음. 반성도 1도 없고(공감 8655)
- 저런애들 꼭 써서 배구해야하나? 배구 안보게 만들라고 작정을 하는구나(공감 3279)
- 복귀...?? 뭔 소리지?? 칼 들고 앞에 서있는것만으로도 상대방한테는 위협적인거지 그걸 자랑이라고 ㄷ 고소까지(공감 2564)
- 저애미가 그간 배구협회 어떤 힘을썼는지 단면이보이네(공감 180)
- 야들한테는욕도아깝네.사람부터먼저되시길(공감 1097)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파이낸셜뉴스 10월 21일자 <"칼 들었지만 안 휘둘러" '학폭' 이재영, 사과는 커녕 피해자들과 법적 대응>으로 댓글 447개, 반응 2457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술을 마시고 운전은 했으나 음주운전은 안 했다 칼을 들고 싸웠으나 휘두르고 위협하진 않았다(찬성 717)
- 앞으로 이재영 선수랑 얘기할 사람들은 칼들고 얘기하길! 휘두르지만 않으면 쟤는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찬성 623)
- 흉기를 들고 협박했지만 휘두르지 않았으니 무죄라는건가.... 신박하네(찬성 478)
- 니들은 그냥 외국에서 떠돌아 칼로 위협받고 니들 부모한테 억압받은 피해자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봤나?(찬성 391)
- 휘둘렀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닌데..진심으로 다시 사과해도 될까할판에 일을 키웠네(찬성 390)
다음으로 서울신문 10월 21일자 <母 "고개 숙이지마!"..이재영, 귀국 후에도 피해자에 '법적대응'>기사에는 댓글 429개, 반응 2029개가 달렸다(찬반순).
- 그때 인터뷰내용봤냐 칼들고 있었을뿐이래 ㅋㅋㅋㅋㅋ(찬성 1325)
- 이 집은 엄마가 문제구나. 일 키우는데 도가 텄음(찬성 996)
- 야구처럼 배구도 이제 끝났네. 팬심을 무시하면 스포츠도 구단도 선수도 없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것 같다(찬성 694)
- 피해자들한테 법적대응한다고? 반성 안했구나~ 늬들은 아직 멀었다(찬성 656)
- 그냥 퇴출시키세요 인성이 안된 얘들을 애써 국민들이 볼 필요는 없는거죠. . 국민은 무슨죄야(찬성 461)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0월 20~21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1만816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