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추궁하는 국정감사장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필담을 나누다 퇴장당하면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사적대화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국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장면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나왔다. 당시 김성한 안보실장 뒷편에 앉은 강 수석 수첩에 누군가 ‘웃기고 있네’란 메모라고 적은 것이 포착됐다. 강 수석과 김 수석이 이 글을 쓴 것으로 드러났고 이들은 사적대화라며 사과했지만 '국회 모독'이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모욕과 유족에 대한 무시'라는 야당 의원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결국 퇴장당했다.
더불이민주당은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앞에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않은 강승규, 김은혜 수석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인사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는 국정감사 증인인 두 사람에 대해 국회증언감정법상 국회 모욕죄를 물어 반드시 고발 조치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11월 8일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국감’과 '웃기고 있네'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61개, 댓글은 4만124개, 반응은 8만8694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7만2587(81.84%)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후속강추(1만1131개, 12.55%)'가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11월 8일자 <[단독]이태원 참사 지적 중 대통령실 참모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으로 댓글 1994개, 반응 2159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이게 국민을 대하는 저들의 마음가짐임. 이러니 참사가 끊이질 않지(공감 5065)
- 대통령도 바보 참도들도 바보 걍 한국은 현재 무정부 상태로 봐도 된다(공감 1993)
- 에휴 진짜 쪽팔린다(공감 1270)
- 진짜 웃기고 앉았네 돌아이들(공감 731)
- 저것들이 국민을 잣으로 보네(공감 631)
- 진짜 이번에 윤석열 찍은 사람들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뉘우쳐라.. 그럴리 없겠지만.. 이제 우리나라가 얼마나 바닥까지 내려가는지(공감 331)
다음으로 한겨레 11월 8일자 <참사 책임 추궁하는데 “웃기고 있네” 김은혜, 결국 국감장 퇴장> 기사에는 댓글 1359개, 반응 1039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천불나서 못살겠다 이런 것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으니. 참사로 온국민이 상처 받고 아파하는데.분노가 치민다. 김은혜 욕도 아깝다. 저급한 인간(공감 4408)
- 싸패정부 국민이 이렇게 많이 죽었는데 웃기고있네 소리가 나옴?(공감 1616)
- 돼지×× 따라 하는거지요. 하나같이 인간들 말종이군요 국짐왜늠들도 하나같고요 스트레스 정말 심하게 받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나요(공감 1141)
- 이것들이 사람인가. 고인들이 있는데 웃고 비아냥2찍 좋냐 개쓰… 짐승처럼 살아라(공감 870)
- 김은혜도 이해할 수 없는 전성배 건진무당 천공 똥침 주술과 무당에 심취해 있는 깡통 밑으로 기어들어가더니 정신나간 사람 됐네요(공감 861)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11월 8일자 <[단독]이태원 참사 지적 중 대통령실 참모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으로 댓글 1633개, 반응 8475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윤석열 부터 국민 알기를 뭣같이 알고 싸가지 정치를 하니 다들 저런 막가파 싸가지(찬성 3685)
- 아 여러분들 국민이 뽑은 국회위원을 이따위로 무시하는 이번정부 언제까지 참을껍니까(찬성 2928)
- 저게 윤석열의 인식이다 윤석열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할로윈행사에 대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용산대통령실 경찰국장이 경찰을 컨트롤했겠지 마약에 집중하라고 안전관리는 쌩까고 계속되는 윤석열의 유체이탈 화법과 괴 행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직무유기로 인한 용산 참사후 윤석열 대통령이 발언을 하고 책임회피의 시그널을 주고 모든 정부기관과 국힘당 그리고 친정부언론들이 일제히 쏟아낸 윤석열 "이번사고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찬성 2557)
- 진짜 어떠한 진지함도 없고 진정성도 없고 이러고도 뭐가 잘못이냐며 고개 뻣뻣이 들고 사과 없고 국민을 개돼지 이하로 보니 눈치 자체를 안 보고(찬성 1418)
- 인간들이 이니다 이런귀태무리들이 이나라대표한다는 자체가 이나라의 치욕이다 모조리 끌어내려야한다(찬성 1254)
다음으로 머니투데이 11월 8일자 <'웃기고 있네' 한줄 메모에 얼어붙은 대통령실…김대기 "참 난감"> 기사에는 댓글 1587개, 반응 7393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저런 쓰레기들이 이번 참사를 진실되게 밝히고, 진심어린 참회가 있는지 누가 보아도 거짓임이 명백하다(찬성 3583)
- 국감중에 사적대화라는 변명도 웃긴다 이것이 국민과 국회를 대하는 윤석열정부의 실체(찬성 2769)
- 하,, 정말 점입가경이구나, 욕도 아까운 것들,,어떻게 저런것들만 모아놨나,,이 나라가 어디로 갈 건가(찬성 2245)
- 현재의 대통령실, 국짐당, 그리고 그 추종세력들을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일소하는 순간, 우리나라는 진짜 선진국에 진입 가능하다. 그 이전엔 무리(찬성 1203)
- 윤과 그일당 수준이 이렇다(찬성 74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8~9일 오전 7시
※ 수집 데이터 :12만8979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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