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도 구청장이 될 수 있구나. 한심"

[댓글여론] '박희영 거짓말 논란' 화나요 72%
2022-11-11 12:39:39

'이태원 압사 참사' 책임론이 들끓고 있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사고 당일 행적을 놓고 자꾸 말을 번복하면서 거짓말 논란이 거세다. 누리꾼들은 "입만 벌렸다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며 대체 어떻게 이런 사람이 투표에서 당선됐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래픽=BBD랩

앞서 용산구청 측은 참사 당일 박 구청장이 경남 의령군 축제 출장을 다녀오면서 구청 근처에 내려 퀴논길 일대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CCTV에서는 그가 참사 발생 2시간 전 자택 인근에 있는 이태원 앤틱가구 거리에서 하차한 후 곧장 자택으로 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용산구청이 10.29 참사에 대응한 상황실이라고 밝힌 곳은 그냥 당직실이었으며 박 구청장이 참사 직후 용산구청에 밤 11시부터 설치된 긴급상황실에서 대책회의에 참석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구청장은 소방당국이 이튿날 새벽까지 6차례 진행한 상황판단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박 구청장의 의령 방문이 ‘공식 출장’이 아닌 ‘집안 제사’ 때문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이번 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박 구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박희영 거짓말 논란' 관련 워드클라우드.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1월 9일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용산구청장’과 '해명'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28개, 댓글은 9012개, 반응은 2만2677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만6495(72.74%)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후속강추(2283개, 10.07%)'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1월 11일자 <주머니 손 넣고 집으로…용산구청장, CCTV에 드러난 거짓말>로 댓글 1012개, 반응 5165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입만 벌렸다하면 거짓말(찬성 2000)
  • 윤가 정부에서는 거짓말하기ㆍ우기기ㆍ사실 비틀기ㆍ조작질하기ㆍ꼬리짜르기 등등등 누가누가 잘하나 내기하기 시합 정권인가보다(찬성 1308)
  • 거짓말쟁이들. 국민의 힘. 윤××. 거짓말이 일상이다(찬성 829)
  • 왜 다들 곹들통날 거짓말만하지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도덕수준이 낮아졌지  책임지지않으려면 그자리에 있을자격도 없다(찬성 780)
  • 거짓말 잘하는 국힘 대통령부터 거짓말 선수니(찬성 607)
  • 이 아줌마 법인카드 조사해봐라(찬성 429)

다음으로 국민일보 11월 9일자 <초청행사 갔다더니 집안일?…용산구청장, 거짓행적 논란> 기사에는 댓글 504개, 반응 2963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이번사고는 주체가없이 축제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모인 하나의현상 저는 책임이없다란 발언 ~ 그리고 행적이 참 묘하다 그리고 누구한테 들었냐니깐 주민한테 들었다 cctv 주차단속할땐 잘만 나오던만 엄무태만 나몰라라 과실치사상죄가 충분해 차고도 넘쳐(찬성 881)
  • 하여간 입만 열면 거짓말 윤가부터 마누라, 검사 떨거지까지 아랫것들이 뭘 배우겠어?(찬성 651)
  • 사악한 것들이 자리에 있으니 나라가 개판이지(찬성 365)
  • 눈 똑바로 뜨고 거짓말하는 이가 이 나라 대통령인데 뭘보고 배우겠는가(찬성 360)
  • 거짖과 위선이 몸에 밴 새누리 후예스럽다(찬성 308)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SBS 11월 10일자 <용산구청장 '현장 점검' 없었다…"트라우마로 헷갈려">으로 댓글 752개, 반응 382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트라우마로 헷갈려ㅋㅋ 갑자기 웬 피해자 코스프레?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공감 1484)
  • 명색이 구 구역의 장이라는 사람들이 150여명의 꽃다운 청춘이 비명횡사 했는데 무책임한 행적과 변명까지 이런 사람들이 고위 공직자라는 사실에 말문이 막힌다 현장책임자들뿐만 아니라 정부의 책임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로 처벌하라 국민들 생명마저 본인들 빠져나갈 핑계거리 만드느라 급급한 공직자들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공감 691)
  • 이런사람도 구청장이 될 수 있구나. 한심(공감 544)
  • 국짐만 정권잡으면 ....국민이 망하는 매직!(공감 396)
  • 웃기고 있네(공감 182)
  • 뭘했어야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생각하지(공감 113)

다음으로 JTBC 11월 10일자 <[단독] 밤11시 대책회의? 그 시각 이태원서 "어떻게 된 거예요"> 기사에는 댓글 468개, 반응 628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이야...영상에 다 찍히고 딱 걸렸네? 이 물건이 용산구의원 시절. 용산의 어느 골목길들을 계속 정비해달라고 용산구에 7번이나 요청했음. 알고보니 그 골목길에 자기집, 가족건물 2채가 위치해 있었음. 이랬던 것이 이태원 참사 골목길은 그냥 방치, 많은 인파가 모이니 위험사고 예상했음에도 다 묵살하고 지 할일 했음. 이렇게 이기적인 것이 이물건의 정체다. 나는 악마를 보았다(공감 1433)
  • 그냥 허둥지둥하는 동네 아줌마네 저런게 다 구청장질을 한다! 정말 거지같은 정부다(공감 651)
  • 민주당이었으면 체포(공감 483)
  • 저런게 사람 sae ki냐?? 저딴인간 누가 뽑았냐? 제정신아닌 용산 개돼지들아 정신차려라(공감 339)
  • 취임 넉달밖에 안됐다잖아요 한번 봐줍시다 남은 임기는 교도소에서 채우는걸로(공감 237)
  • 현장에서 시신이 널부러져있는데 손벌벌떨며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유일하게 컨트롤타워역할한 힘없는 소방서장은 처벌시키고, 정작 책임지고 대장역할해야되는 인간들은 아랫사람들처벌시키고 빠져나갈궁리만하고..이런일이벌어지니까 다들 인간성, 직무능력 드러나는구만(공감 83)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9~11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3만181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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