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공산국가보다 더 하네"

[댓글여론] '국민의힘 MBC 광고' 화나요 76%

2022-11-18 08:34:43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의원이 MBC를 비난하면서 광고기업 제품 불매운동을 거론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국회의원이 사기업에 대해 어디에 광고를 주라마라 하는 것이 맞느냐"고 반문하면서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MBC를 편파·왜곡방송으로 규정하고 MBC 광고기업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서명한 사람들이 33만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공성을 포기하고 정치하는 방송은 특징이 있다. 든든한 물주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라며 "많은 대기업이 MBC의 초대형 광고주로서 물주를 자임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분들은 사회적 기업이나, 국민 기업인 삼성과 여러 기업이 MBC에 광고 동력을 제공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하고, 그건 선택 아닌 의무라고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국세청 추징금 520억원 부과에 이어 이번엔 광고 탄압”이라며 “MBC에 대한 광고 탄압 발언을 당장 거두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이번 사태는 단지 MBC에 대한 광고 탄압만이 아니다. 정권의 눈 밖에 나면 어느 언론사든 가만두지 않겠다는 시그널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 욕설을 감춰주지 않았다고 이렇게 치졸하게 복수를 한다니 정말 지독한 정권"이라며 "유신 시대, 5공 시절에나 가능했던 관제 언론을 부활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11월 17일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MBC'와 '광고'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70개, 댓글은 23147개, 반응은 4673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3만5730개(76.45%)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반응은 모두 10% 이하에 그쳤다.

오마이뉴스 11월 17일자 <삼성 겨냥해 "MBC에 광고 넣지 말라"는 국민의힘>이 수집기사중 포털 다음 댓글 1위와 네이버 댓글 2위에 올랐다.

이 기사의 다음 버전에는 댓글 3420개와 반응 1만3462개가 달렸다(찬반순).

뭐 공산국가보다 더 하네(찬성 6700)
이게 당신들이 말하는 "자유"의 가치인가? 자본주의 국가에서 맘대로 광고 못하게 막는게?(찬성 5417)
완전 돌 아이 한명 나와네 이젠 언론 탄압에 안되니 기업까지 탄압하나 이것 어느나라 자유 민주주의인데(찬성 4659)
MBC 화이팅..저런 개xx 한테 굴복하면 안됩니다..끝까지 화이팅 해 주시길(찬성 4167)
이명박시대의 언론장악이 아니고 전두환 시대의 언론장악이다(찬성 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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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들이 버젓이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는건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다는 방증 총선때 보자(공감 1051)
굥산당정부가 언론탄압에 이젠 기업까지 지들 맘대로 할려고하네 ㅎㅎ 이게 굥이 말하던 공정과 상식이냐?? 지금이 70~80년대냐?(공감 764)
지들이 빨갱이짓 하면서 민주당한데 허구헛날 좌빨빨갱이 라고 부르짓는 국짐과 지지자(공감 704)
진정한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주고 있는 국짐당 패거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경호처가 군,경의 지휘권을 가진다고 하지를 않나, 맘에 들지 않는다고 특정 언론에 대한 횡포를 일삼지 않나,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양 족발이를 빨아대는 모습을 보이질 않나(공감 414)
자신들의 원하는 대로 보도 안하고 안좋은 쪽으로 보도 했다고 해서 기업들한테 광고 주지 말라?(공감 307)

한겨레 11월 17일자 <국힘, 이젠 ‘광고 탄압’?…김상훈 “삼성, MBC에 광고 중단하라”>가 포털 네이버 댓글 1위와 다음 댓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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