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의 '로봇개' 임차계약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사업을 수주한 업체 측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액의 후원금을 낸데다가 김건희 여사 명의로 대통령 취임식까지 초청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물음표를 거두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경호처는 K업체와 3개월간 로봇개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4대의 로봇개를 운용하면서 비용은 한달에 600만원씩 총 18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만원 이하 용역이라 계약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이 업체의 사내이사이자 전 대표이사인 A모씨는 지난해 7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 한도인 후원금 1000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대통령실은 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임차계약 체결 전인 6월 10∼26일 로봇개를 상용화한 두 업체를 모두 참여시켜 성능평가를 거쳤고,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성능시험검증단의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며 "별다른 근거 없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호처는 국내 총판업체 이사가 어느 정당에 얼마의 후원금을 냈고 취임식에 초청됐는지 여부를 전혀 몰랐다"며 "계약 과정에 어떤 영향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빅터뉴스가 11월 23일 하루동안 ‘로봇개'와 '김건희'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1개, 댓글은 8267개, 반응은 1만605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만422개(64.90%)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네이버의 '후속강추(4291개, 26.72%) 등의 순이었다.
한겨레 11월 23일자 <로봇개 뒤에 ‘김건희 그림자’…관저공사 이어 ‘인맥 계약’ 의혹> 기사가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모두 댓글이 많은 기사 1위에 올랐다.
이 기사의 네이버 버전에는 댓글 2040개와 반응 196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주먹구구식 국정운영으로 나라 말어먹는 윤석열(공감 3610)
- 모두가 모르는데 정부 일에는 언제나 김건희와 관계가 계속 나오는지 우연의 일치가 하도 많아서 특히 과거 경험이 전무한 업체와 윤석열 정부에서의 특별한 선택은 참 이삼도 하지요(공감 2857)
- 윤석열 임기 끝나면 바로 구속되겠는데(공감 1606)
- 에휴..쓰레기 나라..엉망진창이네(공감 683)
- 하....나라 꼬라지...참(공감 439)
다음 버전에는 댓글 774개와 반응 5471개가 달렸다(찬반순).
- 이게진짜 나라냐? 윤도리 개인기업아냐?(찬성 1838)
- 관저 집기 수십억 썼다더니 탁자와 의자 허접 하기 그지 없더라 대통령실 관저 수백억 지인 수위계약의혹 특별 감찰 받아야(찬성 1561)
- 공개입찰이라는 좋은 제도 두고 왜 저런 짓을 하는지. 이××들은 뒤로 푼돈 모을 생각뿐. 나라는 망하든지 말든지 관심 없슴(찬성 1177)
-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공소시효 올 12월초 만료! 의혹들은 겁나게 많은데 정의로써 법집행이 겁나게 안되고 있으니 나라꼴 정말 겁나게 무섭다못해 역겹다(찬성 970)
- 이럴수가 있나? 김건희의 비리가 계속 터지는데도 막지 못하고 있는 한심한 대통령의 무능을 탓해야한다(찬성 670)
네이버에 올라온 강원일보 11월 23일자 <대통령실 "윤 대통령 후원금 업체 '로봇개 계약' 의혹 사실과 달라"> 기사에는 댓글 593개와 반응 257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이놈들은 걸리면 다 아니래 무능부패정권 맞지요?(공감 1201)
- 차라리 이 로봇개가 대통령이면 윤XX보단 나을텐데(공감 418)
- 윤XX는 국민한테 구라칠는데 패티쉬가 있는 듯(공감 246)
- 하루도 의혹 없이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네(공감 199)
- 그래. 사실인 적이 한번도 없었지. 이상하단 말이지(공감 159)
다음에 올라온 세계일보 11월 23일자 <대통령실, 대선 때 尹 후원한 업체와 ‘로봇 개’ 계약 의혹 보도에 “사실과 달라”>기사에는 댓글 132개와 반응 744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대통령실이 매일 하는 말 "사실과 달라"(찬성 269)
- 우연히 그 업체가 윤석열 고액후원자라는거지? 우연히 김만배누나가 윤석열아빠 집을 사준거고 우연히 양재택이랑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산거고 우연히 천공유튜브 지시가 맞아 떨어진고고 우연히 김건희가 판 주식을 30초만에 장모가 산거고(찬성 257)
- 얘들은 매일하는말이 사실과 다르단다ㅋ(찬성 72)
- 맨날 하는 게 아니다 사실과 다르다 밖엔 안 보이는 대통령실~~도대체 뮈 하는데냐(찬성 61)
- “사실과 달라” ㅋㅋㅋ(찬성 56)
- 이것들이 말 하는 자유는 뭐든지 지들 끼리만 해 먹을 자유를 말하는가 보다(찬성 5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23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2만436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