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그룹이 야구단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진행한 ‘쓱세일’에 대해 누리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에 서민들의 고통이 커진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의 이번 이벤트는 물가안정 등 단순 할인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쓱세일'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상황에서 후한 민심까지 얻게 된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쓱세일'에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했다. 특히 주요 오프라인 행사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행사기간동안 인기 카테고리 전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였다.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마트 주요 점포에서는 행사가 진행된 3일 동안 아침마다 오픈런이 이어졌고, 인파가 너무 몰려 일시적으로 입장을 중단한 점포도 있었다.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삼겹살과 목살의 경우 준비했던 한 달치 물량이 3일 만에 모두 팔리기도 했다. 매출효과도 톡톡했다. 행사기간 이마트는 예상 목표치의 140%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배다.
빅터뉴스가 '쓱세일'이 진행된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와 '쓱세일'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51개, 댓글은 5279개, 반응은 446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공감백배'가 3586개(80.30%)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반응은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1월 19일자 <정용진 한턱낸 '쓱세일' 첫날…이마트 점포 문 닫은 사연>로 댓글 762개와 반응 77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그냥 무턱대고 이벤트를 진행한게 아니라 고객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다 계획을 하고 이벤트를 진행했구나 물건 몇개 파는것보다 더 중요한게 안전이지 역시 용진이 형은 다 계획이 있고(공감 1366)
-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저렇게 싸게 생필품을 팔아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운거다 정용진은 장사하는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를 하는거다(공감 175)
- 타구단보다 낫네 ㅋㅋ우승하니 이런것도하고 매년 우승해라(공감 104)
- 용진이 형님 파이팅(공감 22)
- 난 좋았는데 칫솔 카레 세제 등등 1+1으로 잘사옴(공감 18)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18일~20일
※ 수집 데이터 : 9896개(네이버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