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전국민 다 고소?" vs "가짜뉴스는 사회 악"

[댓글여론] '대통령실 김종대 고발' 공감백배 46%, 화나요 38%

2022-12-07 13:36:51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고발당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짜뉴스로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고발 이유다. 댓글여론은 "툭하면 고소고발"이라는 지적과 "가짜뉴스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허위사실 유포로 윤 대통령과 김용현 경호처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 전 의원과 그를 인터뷰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고발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게 지난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같은 날 유튜브에서도 “김 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육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리하던 부사관은 지난 4월 대통령실이전태스크포스단장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그 일행이 총장 공관을 1시간가량 방문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빅터뉴스가 12월 5일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대통령실'과 '김종대, 천공, 고발'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79개, 댓글은 1만7917개, 반응은 2만742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공감백배'가 1만2757개(46.5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의 '화나요(1만672개, 38.91%)가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2월 6일자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개입” 김종대 고발하는 대통령실>로 댓글 1724개, 반응 716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천공 지금까지 행태 보면 하고도 남음 .....아니 땐굴뚝에 연기 날까(공감 2355)
고소고발 전문 대통령 이게 뭔 나라여(공감 1589)
어처구니가 없다 마음에 안들면 언론사도 탄압하고 마음에 안드는말 하면 고발하고!!! 본인을 돌아봐라(공감 1095)
이나라 민주주의가 점점 후퇴하여, 북한 공산당 처럼 독재국가가 되어 가느구나(공감 671)
우리집 O가 웃었다 이제 알겠다 왜 웃었는지(공감 318)

다음으로 문화일보 12월 6일자 <대통령실, ‘가짜뉴스를 공장처럼 내뿜어’ 김어준·김종대 고발> 기사에는 댓글 690개, 반응 125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김 앤 장의 재생산 막아야 한다.. 특히 김어준이는 막말 대장(공감 683)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하여 실체도 없는 무속 프레임 씌우기는 이제 식상하다. 아방궁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준게 그렇게 배가 아프냐?(공감 288)
더불어 범죄당은 저런 인간과 공모하여 지금까지 얼마나 국민을 현혹시켰나? 이제 정상으로 돌리자(공감 201)
가짜뉴스 사회 악이다(공감 171)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가짜뉴스에 브레이크가 필요했다(공감 111)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채널A 12월 6일자 <[단독]대통령실, 김종대·김어준 이르면 오늘 고발…“허위 주장 선 넘어”>로 댓글 422개, 반응 1602개로 집계됐다(찬성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