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 가능성이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동훈 법무장관이 예외없는 수사 의지를 비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최종 목표가 결국 문 전 대통령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SI(특별취급 기밀정보) 등을 종합하면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공무원이 월북했을 가능성이 큰데도 현 정부가 '문재인 정부 지우기' 기조 아래 검찰 수사를 통한 정치 보복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나 서면조사 등 가능성에 대해 "제가 말씀드릴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헌법과 법률을 초원하는 통치행위는 민주국가에 존재하지 않는다. 제 기억으로는 문 전 대통령께서 대북송금 특검을 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관여한 것이 드러난다면 유감스럽지만 책임져야 한다'고 말씀하신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 대상에 문 전 대통령이 포함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되면서 야당은 반발하고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 요구를 받을 경우 거부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나온 것을 보면 조사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처음부터 문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칼날이 그리로 가고 있다"면서 "조자룡이 헌 칼 쓰듯 전직 대통령에 검찰권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 측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8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서 전 실장 구속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이 화가 많이 나 있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제가 볼 때는 그런 것 같다"고 답하면서 한 장관의 발언에 대해 "사실상 언론에 대놓고 수사 지휘를 한 것"이라며 "안하무인"이라고 비난했다.
빅터뉴스가 12월 7일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문재인'과 '소환조사'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1개, 댓글은 9259개, 반응은 1만813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만284개(56.7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이버의 '공감백배(3665개, 20.21%), '쏠쏠정보(2238개, 12.3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2월 7일자 <[단독]'文 보고문건' 꺼낸 서훈…법원 "공문서가 왜 밖에 있나">로 댓글 1036개, 반응 3387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한사람의 월북관계는 그렇게 중차대하여 대대적인 압색을하고 이태원참사의 198명이란 희생자는 한사람보다 못하여 그렇게 방치하냐(찬성 3357)
- 시끄럽고 걔가 직접 신발벗어놓고 구명조끼입고 부유물 스치로폴 안고 물살을 거슬러 북한 구역까지 들어갔다가 북한 병사에게 사살된게 본질아니냐(찬성 2352)
- 이럴시간에 이태원참사, 얼마전에 전방 총기사고 조사좀 해라(찬성 1860)
- 한사람 목숨은 아깝고 수많은 젊은층 목숨은 이태원 참사 여기에는 책임지고 윤석열. 이상민 사퇴하라(찬성 1304)
- 이태원 참사 책임자인 윤석열과 그 일당들은? 김건희의 주가조작은??? 장모의 불법행위는??? 정의? 공정? 법과 원칙?(찬성 1251)
다음으로 프레시안 12월 7일자 <문재인 겨냥한 한동훈 "文, DJ 특검 때 '유감이지만 책임져야 한다' 했잖나"> 기사에는 댓글 899개, 반응 3187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압수수색당했는데 폰 비번도 안깐 xx가(찬성 1858)
- 북한문제는 통치행위이고 이건은 돈문제도 아니다. 첩보에 월북이라 했고 구명조끼입고 낙상하나? 월북정황이 훨씬 큰걸 너네가 어거지로 주작질하면서 문대통령 끌어들이는거잖어(찬성 1253)
- 더러운 입에 문재인 대통령님 올리지 마라(찬성 1052)
- 월북한 국민 살리지못해책임져야한다면 도심한복판에서 국민살리지못한 윤은당장 내려오라(찬성 973)
- 노무현 모욕 주듯이 문재인 검찰 출두 시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할거다(찬성 748)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2월 7일자 <[단독]'文 보고문건' 꺼낸 서훈…법원 "공문서가 왜 밖에 있나">로 댓글 919개, 반응 2271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조작. 은폐의 최윗선은 누군지 말하지 않아도 다 알것이다. 서훈과 함께 그분도 꼭 구속 시켜라(공감 1877)
- 이래서 범죄자들은 구속부터 해야하는거지.저들은 계속 모여서 조작질 해댈거야.어서 관련자 전원 체포해라(공감 785)
- 서훈 지가 들고 나와놓고, 출처가 어딘디 몰러용~?(공감 613)
- 국민의 생사와 외교 문제가 달린 중대한 사안의 최종 승인권자는 대통령이다. 보고만 받았다고 책임 회피가 되는 것이 아니다(공감 515)
- 서훈 구속수감됐는데 몸통 무능문 왜 밖에 있나.서훈 옆방에 집어넣는게 답이다(공감 250)
다음으로 프레시안 12월 7일자 <문재인 겨냥한 한동훈 "文, DJ 특검 때 '유감이지만 책임져야 한다' 했잖나"> 기사에는 댓글 441개, 반응 358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김건희씨 소환조사 안 하나요?편파수사 하지말고 공정하게 수사해주세요(공감 480)
- "헌법과 법률을 초원하는 통치행위는 민주국가에 존재하지 않는다" 백퍼 공감한다(공감 407)
- 화무십일홍이다. 윤가 한가도 방탄권력아니니 적당히 설치길(공감 289)
- 국민 : 영부인이지만 주가조작범은 처벌 받아야한다! 안농운 살아있는 권력에게 공정함을 보여줘바 그래야 니네가 하는 모든 행동에 티끌만큼이라도 정당성이 생겨(공감 248)
- 문재인이 그런말 한거 맞는데?(공감 12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2월 7~9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2만749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