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에 맞는 말만 들으면서 이런걸 왜 만들어요"

대통령실이 공식 홈페이지에 '뉴스룸'을 신설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대통령실 측은 "국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중단 사태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누리꾼들의 물음표가 나온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도어스테핑을 잠정중단했다.

대통령실 뉴스룸은 기존 메뉴의 '브리핑룸'을 대폭 확대한 형태로, 이번 개편으로 '사진뉴스'와 '영상뉴스', 짧은 유튜브 세로 영상을 게시하는 '#SHORTS' 등의 메뉴가 추가됐다. 유튜브 '윤석열' 채널을 활성화하고 뉴스룸과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빅터뉴스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통령실, 뉴스룸'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6개, 댓글은 1948개, 반응은 2625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570개(59.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이버의 '공감백배(847개, 32.27%)가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2월 11일자 <'대통령실 뉴스룸' 신설…도어스테핑 중단 속 대국민 소통 강화>로 댓글 485개, 반응 24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지한테 불리한 보도들은 싸그리 배척하고 바이든을 날리면으로만 가스라이팅 하려는(공감 876)
• 무슨 조선노동당 기관방송이냐????니네들끼리만 쑈통해라.. 별 관심도 없다(공감 390)
• 도어스테핑 하다가 X리니까 일방통행식 소통하겠다는데 그걸 소통 강화하라고(공감 345)
• 바보가 사고치니 똘마니들 머리굴린다고 용쓴다(공감 210)
• 소통같은 소리 쳐한다. 김거니 주가조작수사나해(공감 210)

다음으로 SBS Biz 12월 11일자 <'대통령실 뉴스룸' 신설…'구독자 50만 돌파' 尹 유튜브와 연계 확대> 기사에는 댓글 215개, 반응 285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윤석열은 이나라 대통령이 아니다(공감 306)
• 대통령실? 해명실 변명실 거짓말실(공감 144)
• 듣기싫은말은 안들으려고하고 본인 입맛에 맞는 말만들으면서 무슨 이런걸만들어이거 만든다고 세금쓴거 아닌가몰라 제발 기존에있는거나 잘하길(공감 93)
• 도이치 모터서 주가조작 김거니는 언제쯤이나 조사하나 검찰이 똘똘 뭉처서 조사도 안하고 있으니(공감 108)
• 그 머리로는 도어스테핑은 아무래도 무리지(공감 71)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국민일보 12월 11일자 <도어스테핑 대신 ‘대통령실 뉴스룸’ 신설…소통 강화>로 댓글 83개, 반응 208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윤무능은 도어 스테핑 하지 말고..(찬성 70)
• 나토가서 조문가서 G20가서 생쇼한 그 많은 '쇼츠'영상은 왜 못올리는가...기레기들의 '화이팅'소리만 듣고싶고 기자들의 '국민'이 알고싶어하는 질문은 듣기싫으냐(찬성 42)
• 관심없음. 도어스태핑은 누가 하랬나? 혼자 하고 혼자 성질내고 혼자 그만두고.... 맘대로 하슈(찬성 38)
• 조작과 홍보 방송만  하겠다는 것이쥬?(찬성 24)
• "소통"이 아니라 "소름"이네(찬성 23)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2월 11~12일
※ 수집 데이터 : 4619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