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저울질중인 나경원 전 의원의 ‘사과’ 여부가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해임 논란’과 관련해 당내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는 것. 윤 대통령에게 사과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나 전 의원 측은 이를 “오보”라고 일축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누리꾼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모양새다.
나 전 의원은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및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를 놓고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뒤 별다른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당시 나 전 의원이 "해임은 윤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하자 대통령실 측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맡겨진 2개의 장관급 자리를 무책임하게 수행한 데 대해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책임을 물었는데도, 참모들의 이간계 탓으로 돌렸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반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은 지난 1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와 관련해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단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면서도 "대통령께 사과를 할 일인지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강력한 입장이 나오면서 굉장히 당혹스럽고 여러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지금 침묵이나 숙고 모드로 들어가 있다"면서도 "대통령실 주변분들, 거기서 흘러나오는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 전 의원 입장에서는 억울한 게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며칠간 제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며 "생각을 곧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이달 19일부터 20일 오전 8시까지 '나경원'와 '사과, 대통령실'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8개, 댓글은 1만886개, 반응은 1만712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9331개, 54.50%), '추천해요(4621개, 26.9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월 19일자 <변덕스런 윤 대통령, 한동훈·이상민 빼면 ‘검찰 계장’ 취급?>으로 댓글 1005개, 반응 5706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정말 제대로 아는게 한개라도 있냐? 한글 국어도 잘 몰라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 레귤레이션 하지 않나? 외교도 진짜 몰라 UAE의 적으로 이란 이라지 않나?(찬성 3297)
- 천하에 무지 무능(찬성 2466)
- 검찰공화국의 말로는 검찰해체로 돌아올것이다(찬성 2158)
- 중소기업도 지인으로 구성하지 않는데 .......인사가 만사인데 인사가 지인으로 구성되다보니 나라가 완전 O판이야(찬성 596)
- 그냥 나라의 골치(찬성 121)
다음으로 노컷뉴스 1월 19일자 <[단독]나경원, 20일 尹대통령에 공식 사과 메시지 낼 듯>에는 댓글 758개, 반응 1749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그러고 보면 이재명은 대단타 성남시장 시절부터 줄곧 탈탈 털리는데도 먼지 한 톨 나오는 게 없다(찬성 1693)
- 정치생활 20년이 1년한테 머리를 수그려야 살 수 있는 국힘(찬성 516)
- 털어서 먼지 안나올 사람 없다지만.. 저건 털면 먼지가 태산(찬성 488)
- 문통한테는 그렇게 덤벼들더니 참 비겁하군.(찬성 425)
- 나경원 O팔려서 어떡하냐?(찬성 289)
- 뭘 잘못했는데?(찬성 125)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노컷뉴스 1월 19일자 <[단독]나경원, 20일 尹대통령에 공식 사과 메시지 낼 듯>으로 댓글 836개, 반응 12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엘리트가 에이스한테 안되네(공감 636)
- 진짜 배알도 없네(공감 507)
- 책 잡힌게 많구나(공감 259)
- 뺨 맞고 미안하다는 거… 고딩때 본거 같은데… 글로리 추천함(공감 233)
- 근데 궁금한게.. 국짐당 당대표는 대통령이 임명하고 후보내고 면접보고 뭐 그런식으로 한다요?국회의원 당대표를 대통령이 임명하는겁니까?(공감 79)
다음으로 한겨레 1월 19일자 <변덕스런 윤 대통령, 한동훈·이상민 빼면 ‘검찰 계장’ 취급?> 기사에는 댓글 598개, 반응 438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저거는 국가가 개인 기업 인줄 안다(공감 450)
- 진짜 너무 고통스럽다 앞으로 4년을 어떻게 살아야하나(공감 186)
- 윤석열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능력이 턱없이 모자라다(공감 81)
- 뭘보고 뽑았는지 정치에 일도 모르면 주의 사람들이라도 제대로된 인간들을 고르던가 뽑던가 해야지(공감 60)
- 윤석열이 말했다.법을 지키지않으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제~발좀 그래라(공감 47)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1 1월 19일자 <나경원 측 “나경원 측 "대통령실 나오는 얘기들 억울한 게 많아…安과 연대 가능성도"”> 기사에는 댓글 209개, 반응 119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안철수와 손잡는것이 살길입니다(공감 119)
- 여자 이준석 보는것같네요 . 정 떨어짐(공감 62)
- 좀진득하니 계실줄 아셔야지 친윤이 그러시면 됩니까 대통령께 사죄하시고 연대를 하시든지 하세요 정말 나의원 지지자이지만 안타깝습니다(공감 101)
- 왜 자꾸 O대 역량도 안되면서(공감 50)
- 나경원은 이제 모아니면 도다. 안철수와손잡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선에 승리를 위해 진격하면 된다(공감 37)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월 19~20일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2만811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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