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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옳고 그른지 이참에 결판내자"

[댓글여론] '대통령실 김의겸 고발' 화나요 33%, 추천해요 23%, 좋아요 13%, 공감백배 13%, 쏠쏠정보 11

2023-01-31 11:54:40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참에 철저한 수사로 제기된 의혹을 말끔히 풀어야한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실 고발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대통령실의 고발을 배당받아 관련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이 고발한 지 하루 만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30일 고발 사실을 전하면서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이고, 오히려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김 대변인인 주장에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금융감독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며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제가 김 여사 명예를 훼손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먼저 밝혀져야 한다"며 "이번 고발이 계기가 되어 오랫동안 끌어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진실이 투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던 대통령실이 우리기술을 거론하자 갑자기 요란스럽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대통령실의 반응을 보니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은 사실이겠구나'라고 더욱 확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빅터뉴스가 1월 30일부터 31일 오전 11시까지 '김건희'와 '주가조작'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81개, 댓글은 5만419개, 반응은 7만912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2만6769개, 33.83%)', '추천해요(1만8278개, 23.10%), '좋아요(1만939개. 13.82%), 네이버 '공감백배(1만768개. 13.61%), '쏠쏠정보(9271개. 11.7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월 30일자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주장' 김의겸 의원 고발>로 댓글 1035개, 반응 29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