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정치권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통령실 측은 "법적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에서 감지된 댓글여론도 좌우로 엇갈리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13일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은 부실한 검찰 수사와 어정쩡한 재판부가 합작한 결과"라며 "'국민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과 재판부, 대통령실이 삼위일체가 돼 '김건희 구하기'에 나섰다"며 "대체 누가 대통령이냐. 불소추 특권이 김 여사에게도 적용되느냐. 김 여사는 죄가 있어도 신성 불가침인 것이냐"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이에대해 특검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두 번째 체포동의안이 가시권에 들자 그에 대한 맞불 작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1심 판결로 김 여사의 연루 의혹이 모두 해소됐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검이 제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다. 정의당은 이날 김 여사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도 촉구하면서도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당장은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SBS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에 설문조사한 결과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에 달했다. 함께 실시한 '이상민 장관 탄핵'에 대해서는 '정치적 공세이기 때문에 탄핵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48.2%로 찬성 보다 많았다.
빅터뉴스가 2월 11일부터 13일 낮 12시까지 '김건희'와 '특검, 주가조작'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58개, 댓글은 4만9757개, 반응은 7만995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3만5027개, 43.81%),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4991개, 18.75%%), 다음의 '추천해요(1만291개, 12.87%)', '좋아요(9650개, 12.07%) 등의 순이었다.
감성반응중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2월 11일자 <‘800원 횡령’에 해고되는 서민…‘50억 퇴직금·주가조작’에도 안전한 그들>로 전체 반응 8140개중 7024개가 '화나요'였다. '공감백배'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2월 11일자 <169석으로 국회 장악한 이들이 弱者 행세하며 거리로 나선 이유>로 반응 2583개중 '공감백배'가 2525개였다.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2월 12일자 <"국민 분노 하늘 찌른다"…정의당 '대장동 50억클럽' 특검 추진>으로 반응 2152개중 '추천해요'가 1133개였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800원 횡령’에 해고되는 서민…‘50억 퇴직금·주가조작’에도 안전한 그들>로 1773개, 반응 8140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이재명 아들, 조국 딸이 몇 년 근무로 50억 퇴직금 받았다면? 검찰이 수사 덮고 언론이 침묵하고 사법부가 무죄 선고할까?(찬성 4401)
- 세상에 50억 퇴직금이라니 국민의힘 내년 총선에서 무능의 심판을 받아라(찬성 2431)
- 왜 니들은 사돈의 팔촌까지 안텀? 니들이 공정하다면 중학교 일기장, 사촌, 친가외가 다 털어야지(찬성 2057)
- 그냥 우리나라 법은 소속, 혈연, 집안, 재산에 따라 다른 법을 적용받는다고 1조1항에 명시하자. 그럼 법치국가이긴 하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찬성 1495)
- 오석준 대법관인가? 800원에 한 버스기사 직장을 날려버린 자가? 곽상도 50억 뇌물 좀 물어보자! 만약 무죄라고 하면 아이큐 검사 해봐야한다(찬성 1427)
다음으로 뉴스1 2월 11일자 <정의, 김건희 특검 신중론…민주당 2중대 탈피 재창당 계획>으로 893개, 반응 2418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상식이 있는 정당 이라면 민주당 2중대든 3중대든 뭔상관임(찬성 1093)
- 민주당 2중대가 아니라 국O당 소속 2중대 아니었나?(찬성 815)
- 놔두라는거네 이러고도 대중정당이라 할 수 있나??? 정의당에 정의가 없네(찬성 398)
- 상식을 따라가지 않겠다는 거야?? 소신을 버리겠단 거야??(찬성 305)
- 정의당 표 떨어지는 소리 크게 들리네..옳은 일에 따라가고 말고 가 어디있냐??(찬성 215)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2월 11일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리스크’ 벗어날까>로 1440개, 반응 31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이게 나라냐 이게 보수가 만든 세상이냐 에라(공감 2851)
- 저 여자 정말 나쁜 여자다. OO 남편 빽 믿고 법을 우롱하고 있다(공감 930)
- 전정권에서 탈탈털었다고 앵무새처럼 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때 중앙지검 특수부 1과장이 윤석열이였다 수사를 제대로 했겠나?(공감 562)
- 벗어나면 이게 공정한 나라인가?(공감 568)
- 돋보이려고 허위기재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국민대yuji논문.점집 배껴쓰고. 조용한 내조 한다면서 정치인들 불러다가 정치하는 사람. 공정과상식 적으로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공감 276)
다음으로 조선일보 2월 11일자 <169석으로 국회 장악한 이들이 弱者 행세하며 거리로 나선 이유>로 댓글 990개, 반응 2583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법적 요건도 안 되는 대통령 부인 특검법 만들려고 수작을 부린다(공감 2452)
- 저들은 국가발전 저해의 원O 입니다(공감 1096)
- 공정이라 외치며 개딸들을 선동하여 민생안정 따위는 안중에도없다 이들에게는 국익은 관심조차 없습니다 오직 나라가 망하던 말던 내식구 감싸기(공감 991)
- 법망을 피해 겹겹이 껴입은 방탄조끼뒤에 숨어 OO대는 이재명을 필히 구속시켜 국민이라면 누구도 예외없는 법의 준엄한 심판대 위에 세워야 정의가 삽니다(공감 898)
- 가짜뉴스로 김의겸 더탐사는 잭팟을 터뜨렸다 애초에 의도한게 돈이었다 진실이 밝혀져도 누구하나 책임이나 사과한마디없다. 이들을 응징해야한다(공감 14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2월 11~13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13만37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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