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교육부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학폭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지시는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하루만에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 사태로 국민 여론이 악화한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부실 검증에 따른 사과가 먼저", "코미디다 코미디", "같이 근무했는데 이걸 몰랐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빅터뉴스가 2월 27일 오후 3시까지 '윤석열’과 '학폭, 근절'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0개, 댓글은 5118개, 반응은 247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573개, 63.45%), 네이버의 '공감백배(573개, 23.11%)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2월 27일자 <尹대통령 "교육부, 학폭근절 대책 조속히 보고하라">로 댓글 760개, 반응 101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아니... 넌 지금 사과를 했어야해(공감 845)
- 5년전에 학폭 사건 언론에 보도되었고법적으로 정순신이 끌고 갔는데 같이 근무하던 니가 몰랐다고?(공감 422)
- 웃기는 O일세. 다 알고서 임명한 넘이 폭탄 터디고 나니 오리발이냐?(공감 198)
- 인사 참사를 이런식으로 퉁치는 OOO 같은 놈(공감 156)
- 정순신 아들의 학폭 사건이 발생하고, 재판할때........정순신은 윤석열, 한동훈과 같이 근무했다. 그리고 정순신은 윤석열의 측근이고, 한동훈의 동기다............저 사건은 방송까지 나왔지(공감 73)
다음으로 YTN 2월 27일자 <尹 "학폭 근절 대책 조속히 보고하라"...교육부에 지시>에는 댓글 282개, 반응 47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대책도 중요하지만 조국 처럼 정순신도 털어라(공감 146)
- 먼저 사과부터 해야지(공감 102)
- 항상 이런 식 문제 터진 후 대책 발언, 그런데 사과가 먼저 아닐까?(공감 83)
- 그런 놈을 임명할라 해놓고....학폭 알려지니...근절대책을 내놓으라고?...참 눈에 보이는 위선...참 싫다 .....우짜다가 우리나라가 이리 됐을까나?(공감 26)비공감0
- 왜 교육부한테 승질을 내는지?(공감 23)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KBS 2월 27일자<윤 대통령, 교육부에 “학폭 근절대책 조속히 보고” 지시>로 댓글 183개, 반응 244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코미디다 코미디 이런 코미디가 세상의 어딨냐....국가망신이다 진짜(찬성 148)
- 그럼 장순신 압색하고 서울대 부정입학 조사해봐(찬성 79)
- 지지율 떨어질까 걱정돼냐 임명한건 니잖아(찬성 67)
- 학폭이 문제가 아니고 학폭이후 정순신이가 온갖 법을 통하여 상대편 학생과 그 부모를 괴롭혔고 진정한 반성이 없었고 내자식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이 잘못 된거같습니다(찬성 46)
- 학교폭력없앨려면 학교를 없애면 되겠네..ㅋ(찬성 39)
다음으로 머니투데이 2월 27일자 <[속보]尹대통령 "교육부, 학폭 근절 대책 조속히 보고하라">에는 댓글 80개, 반응 8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단 검찰 가족은 빼고..(찬성 50)
- 정순신부터 자식까지 탈탈털고 얘기해라 진정성이 1도 느껴지지 않는다(찬성 20)
- 이건 뭐 국정운영을 무슨 술안주 시키듯이 하네. 번개탄 생산금지에 이어 참 어이없고 황당하다(찬성 11)
- 와~ 소름끼치게 유치 찬란한 정권(찬성 10)
- 인사 검증도 제대로 못하면서 일 벌리기는(찬성 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2월 27일 오후 3시
※ 수집 데이터 : 768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