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래를 향한 진정한 극일(克日)의 시작"이라며 지지 입장을 표명하면서 온라인에선 '궤변'이라는 비판여론이 들끓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SNS 글을 통해 "정부의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가의 실익을 위해 피해국이 갈등 해결을 주도해 풀어가는 진정한 '극일 선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일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지 말자는 각성이 정치권에 필요하다"며 "경제 문화적으로 일본을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결단은 국제 정치와 외교 무대에서 많은 실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빅터뉴스가 3월 7일부터 8일 오전 11시까지 ‘오세훈'과 ‘극일’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1개, 댓글은 3724개, 반응은 1만231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1379개, 92.43%)가 가장 많았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3월 7일자 <오세훈 "강제징용 해법, 피해국이 해결 주도한 극일선언">으로 댓글 1972개와 반응 8633개가 달렸다.(찬반순)
- 오세훈 니가 짱이다...두손 두발 다 들었다(찬성 4808)
- 피해자는 용서를 안했는데 뭔 극일이야(찬성 3255)
- 실익 추구하는 사람이 중국 러시아 이란 상대로 말한마디 단속 못해서 그 많은 손해를 만들었을까 그냥 친일행동일뿐(찬성 1960)
-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찬성 1830)
- 정작 진짜 피해자는 용서를 안하는데 지들이 뭔데 ???(찬성 857)
- 미래로 나가는건 가해자가 진심으로 사과 하고 반성 할때 피해자가 용서라는 걸 통해서 이루어지는거다 독일을 봐라 그들은 무릎을 꿇은것을 떠나서 배상을 떠나서 자신들이 피해를 준 국가와함께 지난 과오가 담긴 역사책을 공동으로 집필하고 가르치고 있다 이게 미래로 가는거다(찬성 53)
다음으로 문화일보 3월 7일자 <오세훈, 정부 日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진정한 극일의 시작”>에는 댓글 635개와 반응 1803개가 달렸다.(찬반순)
- 극일의 시작? 개가 웃을 일! 친일의 시작이겠지…아이들 급식은 안 된다고 눈물로 호소하며 정치 생명 걸고 그만 뒀을 때! 넌 이미 끝난 정치인이야(찬성 425)
- 궤변이네‥ 가해자한테 진정한 사과도 못 받고 가해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배상이 이루어지게 생겼는데 참으로 기가 막힌다(찬성 378)
- 끼리끼리 잘 논다... 니들만 극일?하면 되냐... 일본은 사과할 생각 1도 없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데(찬성 210)
- 진정한 제2의 일제강점 시작이지...이정도면 친일파를 넘어선 일본극우임(찬성 202)
- 독립을 위해 목숨을 던진 애국선열들이여 이 나라는 또다시 침탈당햇소(찬성 184)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3월 7일자 <오세훈 "강제징용 해법, 갈등 풀어간 극일선언…실익 많을 것">으로 댓글 164개와 반응 7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가만히 있으면 욕이라도 안먹지(공감 179)
- 국민이 동조해? ㅋㅋㅋ 소설 오지게 쓰네 아~ 친일파들 말하는 건가?(공감 49)
- 정부에 있는 놈들은 다 친일이네... 너도 국민 세금으로 딴짓거리 그만하고.. 균형발전이나 시켜라(공감 33)
-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를 실익을 따진다는 궤변으로 호도나 하고 끌끌끌...잘못한 놈 한테 사과 하라는데 사과 받지도 못하는 정부가 되려 돈까지 물어주겠다고 선동질이니(공감 10)
- 시대만 변했지 나라 팔아먹으려는 놈들은 끊임없이 나오는 구나(공감 7)
다음으로 문화일보 3월 7일자 <오세훈, 정부 日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에 “진정한 극일의 시작”>에는 댓글 146 개와 반응 26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지금이라도 정신차라고 국가에도움 하나안되는 반일 선동질하지말고 일본을 바로보고 본받고 배우고 협력하여 자유민주주의 수호하여 중국에 맞서고 북괴를 타도해야한다(공감 126)
- 역시 오세훈이네. 양국 국민은 문화적으로 교류하는데 정치인들이 이용하고 일부는 부화뇌동하고 있지(공감 39)
- 실익을 챙기는게 우선(공감 35)
- 일본의 군국주의를 잊지않고 우리는 전진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애들이 오히려 창피하고 부끄럽게 느낄것이다(공감 35)
- 진정한 극일은 일본놈들을 밀어붙이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우리가 더 넓은 마음으로 베풀며 나라는 작지만 그들보다 더 넓은 마음을 가졌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다(공감 16)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7~8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만605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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