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내 반발여론이 거세다.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임에도 윤석열 정부는 "국제기준에 맞게 처리돼야 한다"는 우려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들끓고 있다. '굴욕외교' 비판이 거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부터, 방사능 오염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초계기 사건 등 한일간 첨예한 갈등 현안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정부는 올 봄이나 여름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예정이다. 현재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오는 2051년까지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적어도 28년간 삼중수소가 걸러지지 않은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시민단체와 국민들은 정부의 적극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육상 장기보관 등 대안이 있지만 일본 정부는 처음부터 해양 투기만을 위해 달려왔다"며 "일본 정부에 장기보관을 요구하고 어민·수산업자 피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의 방일은 2019년 6월 이후 3년9개월 만이다.
빅터뉴스가 3월 8일부터 13일 오전 11시까지 ‘후쿠시마, 오염수’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95개, 댓글은 1만4910개, 반응은 2만565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4733개, 57.43%), 네이버의 '후속강추(3704개, 14.44%), 다음의 '추천해요(3267개, 12.7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모두 MBC 3월 8일자 <더 내놓으라는 일본‥'지소미아' '초계기' 줄줄이 양보하나>기사였다.
네이버 버전에선 댓글 4904개와 반응 2306개가 달렸다.(찬반순)
- 일본은 변한게 아무 것도 없는데 한국이 관계회복 하겠다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공감 5109)
- 취임 1년도 안되서 나라를 OO쳐놓네 (공감 3336)
- 우리나라의 "보수"는 죽었고, 국익이라며 우기며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 드는 인간들만 남았다(공감 2552)
- 한국은 일본과 잘지낸다해도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 안보? 경제? 다 웃기는 소리다. 그것들은 한미일 공조라는 허울을 쓰고 우리 나라 뒤통수 칠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윤 정부는굴욕적인 외교 정책을 펴고 일본의 식민수탈에 면죄부를 주고 주고 알아서 머리 조아리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공감 546)
- 가해자 상대는 아무것도 안 하고 피해자가 알아서 돈 주고 기어 들어 가는 이런 외교는 연구 대상일거다(공감 439)
다음 버전에선 댓글 1089개와 반응 48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이대로 두면 독도도 일본에 넘기고 자위대도 한반도 땅에 들어오겠어(찬성 2517)
- 일본은 굴욕외교 미국은 거덜외교 중국은 적자외교(찬성 1062)
- 이제 할 욕도 없다..욕도 하다하다 지치게 하는(찬성 565)
- 양보가 아니라 굴욕을 당한거고. 더 굴욕당하라는게 아닌가?(찬성 490)
- 나라파는거 한순간이다(찬성 410)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서울신문 3월 10일자 <日차관 “한국 원전 방사능 배출이 후쿠시마의 14배 달해”...‘韓 감정적 대응’ 주장>에는 댓글 355개와 반응 9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그럼 후쿠시마 오염수 한사발 해보세요(공감 453)
- 이상 없으면 그물로 지역 내 주민들 담수처리해서 주 물공급해주고, 식품들 장관부터 O 드시고, 일본 전체에 수산물 공급시키고 난 후 1면 후 너네 주민들 이상 없나 타국가 전문위원으로 구성되뉴팀이 정밀 검사해 보고 그다음에 이야기 해라(공감 155)
- 이래도 친일 하는게 맞나?(공감 121)
- 근데 왜 우리한테 감정타령이지... 지들은 강제징용 위안부와 관련한 대한민국 법원의 판단에 대해 반발해서 수출제한하고 O급발진 짓거리해놓고 아직도 안풀고 있으면서(공감 26)
- 일본은 우리의 우방이 아니다. 우리를 침략해오던 침략자지. 그들은 우리에게 우방의 역할을 한 적이 아예없다. 심지어 우리 반도체 궤멸시켜 자기들이 반도체 1위를 다시 쟁탈하려하고 우리 자동차는 사지도 않는다. 우리의 우방은 미국. 미국의 우방이 일본이지. 전쟁이 나도 그들은 자기들 이익없이 우리를 돕지 않는다. 우리 국토를 나눠갖는 조건 아니라면. 일본은 적반하장격으로 계속 자기들 잇권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가 양보해봐야 얻는 것은 더 낮아진 한국의 위상이며 일본은 더 더 더 원할 것이다. 멍청해도 그 정도는 알아야지(공감 20)
포털 다음에 올라온 SBS 3월 11일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하면, 우리는 버림받을 것">에는 댓글 136개와 반응 606개가 달렸다.(찬반순)
- 이놈의 정권에 멀 바라니? 아예 나라를 갖다 바칠 기센데(찬성 163)
- 그렇게 문제 없다면 인공 저수지나 댐을 만들어서 너네가 살고 있는 땅에 스며들게 해서 지하수로 써라 아무 이상없고 기준치 이하라면서 왜 세계인들이 너네가 버린 오염수의 피해를 봐야 하는거냐?(찬성 128)
- 찍 소리 못하는 O정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인데 해산물도 이제 끝이다(찬성 82)
- 원전오염수 방류하는날부터 생선류 조개류 미역 멸치 김 먹을수 있는건 끝났다(찬성 55)
- 용산에 식수로 제공하라(찬성 47)
포털 네이트에 올라온 YTN 3월 11일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눈 앞…"멋대로 버리면 안된다">에는 댓글 45개와 반응 93개가 달렸다(베플순)
- 문대통령때는 결사반대해서 방류 못했는데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된 적도 없다는 윤석열 OOOOO가 대통령이니 신나서 방사능 130톤 넘게 흘려서 국민들 방사능 중독시키려하네(추천 213)
- 거 뭐냐. 이것도 미래지향적으로다가 대승적인 결단을 하자. 용산까지 파이프라인 연결해서 거기로 방류하면 될듯. 포스코에서 건설비용 다 대면 되고(추천 104)
- 일본내 문제이니 일본국민들이 나눠 마시고 끝내라(추천 14)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8~13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4만125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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