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재생의료 규제자유특구 포럼’ 개최
2024-11-22
1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전남 광양 진상 5일장이 재개장했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진상 5일장은 시설 현대화사업과 아케이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전날 개장식을 열었다.
진상 5일장은 2009년 집중호우로 장옥이 침수돼 시장 기능이 상실됐다.
광양시는 주민들의 시장 복원 건의에 따라 2021년 시설현대화사업에 착수한데 이어 노점 구역 아케이드 공사 등을 거쳐 점포 8개소, 노점 42개소의 판매시설과 화장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건립했다.
시는 2~3개월 간 시범 운영을 거쳐 모범 운영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최종 허가할 계획이다.
양승기 진상 5일장 추진위원장은 “100년 역사의 진상 5일장을 개장해 기쁘다”면서 “진상의 특산물을 시장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특화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진상 5일장의 유래는 1795년 발간된 ‘광양읍지’에 자세히 나온다. 진상 섬거리에 있는 시장이라는 ‘섬거장’이라는 명칭으로 5일과 10일에 장이 섰다.
광양동부지역의 중심지로 진월과 옥곡, 진상 등에서 생산된 주요 산물을 취급해 광양읍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었다.
이후 동학과 연이어 발생한 민란 등으로 시장의 기능은 상실되다시피 하다가 1925년 12월 공식적으로 시장 허가를 받아 1980년대까지 전통시장의 명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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