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태국 치앙마이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

전복·김 등 34개 제품 입점
장봉현 기자 2023-05-22 14:21:32
전남도가 태국 치앙마이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 18일 개소식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설판매장은 태국에선 두 번째이고, 전 세계에서 아홉 개 국가 스물두 번째다.

전남도에 따르면 상설판매장에는 완도의 전복과 김 등 해조류, 강진의 딸기, 영광 굴비, 담양 한과, 고흥 나물 등 전남을 대표하는 농수산식품 34개 제품이 입점해 판매된다. 전남도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전남산 식품 입점을 지속 확대하는 등 수출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상설판매장 운영은 2007년 설립된 태국 내 한국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지두방마켓이 맡는다. 2020년 방콕 지두방 파라다이스점에 전남 상설판매장을 개설한 후 치앙마이에 추가로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 임준호 지두방마켓 대표는 “기존 한국식품 전문 마켓에 전남식품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운영하면서 마켓의 전체 매출과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인 관광객은 한국 음식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전남식품 판매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아 짧은 여행 기간에도 재방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태국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 총 9개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개설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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