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반려동물 문화센터' 운영

동물등록‧종합 예방 접종 완료 후 시설 출입 가능
장봉현 기자 2023-06-15 18:07:34
순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역 부근 청춘창고 옆에 자리한 문화센터는 임시운영 기간 동안 애견 샤워실과 애견 실내놀이터(중·소형견, 대형견) 시설을 일부 개방하고 반려동물 산책교실 외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임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역 부근 청춘창고 옆에 자리한 문화센터는 임시운영 기간 동안 애견 샤워실과 애견 실내놀이터(중·소형견, 대형견) 시설을 일부 개방하고 반려동물 산책교실 외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7월까지 임시 운영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견이 문화센터 이용에 불편한 점 및 개선 사항 등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후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시민, 관심이 있는 예비 반려인들 누구나 방문 및 전화 사전 예약으로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반려동물은 동물등록과 종합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이번 문화센터 운영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순천시는 실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오천그린광장 등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국 반려인들이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해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존중의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며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시설 이용 및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동물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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