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후원 여수 희망하우스 23호 준공

장봉현 기자 2023-07-04 14:30:20
여수시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관례자들이 4일 ‘희망하우스 23호’ 준공 현판식을 마친 뒤 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4일 롯데케미칼과 함께 희망하우스 23호를 준공했다. 

희망하우스는 민간 후원처와 연계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복지위기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희망하우스 23호는 화양면의 지체척추장애를 가진 홀로 사는 어르신으로 노동능력이 없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60년이 넘은 목조주택으로 외풍이 심하고 특히 부엌이 재래식으로 고령과 장애를 가진 어르신이 지내기에는 불편이 컸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500만원을 기탁했다. 
 
수행기관인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는 입식 부엌공사와 현관문 교체, 중문설치, 도배, 장판, 지붕 처마 수리 등 전면적인 주택 개보수를 진행했다.

화양면사무소와 화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외관 페인트 작업 및 집안의 크고 작은 보수 작업 등의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수성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락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이라며 “지역사회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희망하우스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억5000여만원의 후원으로 희망하우스 23개소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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