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지역아동센터와 14년째 희망에너지교실 운영

1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10명 참여한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 발표
장봉현 기자 2023-08-22 07:53:24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지역아동센터와 14년째 희망에너지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이 소극장에서 창작 연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지역아동센터와 14년째 희망에너지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3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창작 공연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1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10명이 참여하는 아프리카 음악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을 발표했다.

공연에 앞서 아이들은 ㈜이리바 소속 서아프리카 현지 유학 전문 강사와 함께 지난달부터 지역아동센터별 조별 수업, 합동 연습 등을 포함해 6~7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동들은 특히 아프리카 문화 및 인식개선, 아프리카 전통리듬, 음악, 춤 등을 주제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은 서아프리카 기니의 상바랄라 마을이 배경이 되어 현지 사람들이 악기 연주, 춤 등으로 환영식을 열어주는 스토리로 진행됐다. 

승무원이 된 아동들의 안내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바디퍼커션, 젬베, 전통춤 등 아동들이 지난 4주간 준비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창작 공연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친 2023년 희망에너지교실은 아동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예울마루 전시 관람, 시설 견학 등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2023년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의 축적된 인적, 물적 자원 없이는 수행하기 힘든 희소성 높은 교육을 준비했다”면서 “아동들의 동적인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교육,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프리카 희귀 악기 체험을 통한 입체적인 예술 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여수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5300여명의 여수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비전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 역사 탐방, 환경 인식 제고, 다양한 직접 체험 등의 기회도 줌으로써 아동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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