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국회 찾아 정부 예산 반영 협조 요청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훈식 예결위 간사 만나
장봉현 기자 2023-12-04 22:16:24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내년 정부 예산 증액사업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4일 국회를 방문했다. 노 시장이 강훈식 예결위 간사를 만나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내년 정부 예산 증액사업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4일 국회를 방문했다.

노 시장은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강훈식 예결위 간사 등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증액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는 등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을 통해 6개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안 반영 291억원, 국회 증액 169억9000만원, 총 460억9000만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정원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 ▲순천동천하구 습지 복원 ▲순천 애니메이션산업 클러스터 조성 ▲순천해룡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 ▲순천만갯벌 블루카본 강화사업 ▲순천만 거차해역 갯벌생태계 복원 등이다.

노 시장은 박람회로 성공개최로 완성된 정원문화를 정원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정원문화산업 핵심거점 육성사업’이 필수임을 강조했다.

수도권 기업유치를 위한 ‘순천 해룡산단 내부 간선도로 개설’사업 관련해 기존 반영된 정부 예산안 8억원에 국회 30억원을 추가로 건의했다.

순천만습지 관련 사업으로는 3건을 증액 요구했다. 순천동천하구 습지 복원사업은 반영된 정부 예산안 90억원에 국회 130억원 증액을 건의했고, 순천만 거차해역 갯벌생태계 복원과 순천만 거차해역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각각 국비 2억8000만원, 2억1000만원을 증액 요청했다.

특히 지역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순천 애니메이션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2024년 정부안에 확정된 국비 193억원이 최종 반영될 수 있게 지원을 요청했다.

관련 사업인 ▲K-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문화콘텐츠산업 인력양성 프로젝트에 대한 전폭적인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앞서 순천시의 미래중심 신성장동력 사업인‘K-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은 노 시장이 직접 건의해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바 있다.

노 시장은 "국회 최종 의결 전까지 주요 현안 사업 전액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가 건의한 내년 국·도비 총 6660여억원은 현재 정부 예산에 반영돼 최종 국회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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