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6건의 시민제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시민제보 사항 활용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제보는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간 접수 받았다. 제보 내용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처리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성인지 예산 관련 정책의 효과 ▲여수시 내부 감사 체계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시정, 또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예산 과다 증액 ▲공동주택 폐플라스틱류 민간위탁 사업 제한 경쟁 입찰 ▲학동 거북공원 내 수질오염 문제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도서식수원 개발사업 예산 증가 사유 ▲화장동 공영주차장 타워 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전날 열린 제233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제보 내용을 감사에 반영해 시민 여러분께서 시책 사업 추진에 느끼는 의문점을 풀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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