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민주광장서 송‧신년 시민축제

 31일 밤 11시30분부터…시민 건강·행복 기원
박재일 기자 2023-12-29 16:34:16
광주 5·18민주광장 옆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 2023년 신년맞이 타종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가 올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여는 송·신년 시민축제를 연다.

광주시는 오는 31일 밤 11시30분부터 100분 동안 5·18민주광장과 민주의 종각 일원에서 ‘2023 잘했어요 2024 잘 될거예요’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맞이를 위한 송‧신년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올 한해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광주를 빛낸 인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타종식, 시민의 위로와 희망을 담은 2024 영상 송출, 신년 메시지 전달에 이은 불꽃쇼 등 시민과 함께 한 해를 뒤돌아 보고 새해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펼쳐진다.

특히 드론 라이트 카운트다운에 맞춰 새해를 여는 타종식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각계각층 시민대표 19명이 2개 조로 나눠 총 33번을 타종하며 새해의 안녕과 행복을 소망한다.

이어 타종에 참여한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도약·웅비·비상을 상징하는 불꽃쇼로 화려한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한편 광주시는 행사 당일 지하철을 2회 연장 운행하고 행사장에 소방차·구급차·안전요원 등을 배치하는 등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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