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인 전남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가 오는 20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30일 31일까지 백운산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판매한다. 올해 고로쇠 수액 가격은 500㎖×30개 7만원, 1.5ℓ×12개 7만원, 4.5ℓ×4개 7만원이다.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을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백운산 고로 수액은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됐고 무기질과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 성인병 예방과 면연력 증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고품질 고로쇠 수액 생산과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채취 호스, 집수통, 정제시설 등 위생 상태를 사전점검했으며,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한다.
소비자의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소포장(500㎖) 용기를 도입했으며, 용기에 정제 일자 등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림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고로쇠 수액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로쇠 수액의 본격 생산·판매에 따라 임업인들의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에서는 340여 농가가 고로쇠를 채취해 매년 3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