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전남 동부권에도 설치

설명회 개최 후 2월 말 전남도 인터넷 홈페이지 공모
장봉현 기자 2024-02-21 15:30:46
전남도는 양육 친화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동부권역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신규 공모한다. 지난해 아이돌보미 양성교육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양육 친화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동부권역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신규 공모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이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고 다자녀·다문화 자녀 등에 대한 지원이 늘면서 도내 아이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용가정은 3360세대로 3년 전보다 20.8%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런 수요에 대응하고 출산·양육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보미 인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영광에 있는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의 지리적 접근성을 보완하고 교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부권역에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을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2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2층 나철실에서 희망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이후 이달 말 전남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동부권역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신규 지정을 공모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직업교육 능력과 경험이 있고 교육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기관(법인)이면 가능하다.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는 연간 100여명의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중인 돌보미를 대상으로 매년 1000여 명의 보수교육을 하는 등 전문성 강화와 돌봄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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