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쌀,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소 40곳에 공급

전남도는 지역 친환경(유기농)쌀이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전국 단체급식 40곳에 공급된다고 22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이다. 외식 및 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으며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 단체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남 친환경쌀 공급은 CJ프레시웨이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운영 차원에서 건강한 식문화와 친환경 유통환경을 위해 주 1~2회 친환경쌀을 단체급식소에서 추진하는 ‘더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데이’에서 이뤄진다.

전남도는 CJ프레시웨이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친환경쌀 200t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담양군통합RPC, 영광군통합RPC에서 각 100t씩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 친환경 벼 재배면적은 2023년 기준 2만 2000ha로 전국 최대 규모다. 유기농 벼 재배 면적이 전국 대비 73%를 점유해 서울, 제주도 등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전남도는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친환경 데이’ 기간 홍보용 친환경 쌀 5000개와 단체급식소 40곳에 전남 친환경쌀 사용 업체 현판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전남 친환경쌀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전남쌀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식자재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