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오는 9월 국제 웹페스트 개최

총 상금 2000만원…40여편 선정 예정
장봉현 기자 2024-06-10 17:06:50
여수 국제 웹페스트 포스터

전남 여수시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예울마루 일원에서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 웹페스트는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인데다 웹드라마 성지로 불리는 여수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여수시는 지난 2016년 웹드라마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최근 마무리된 ‘하멜’까지 총 9편의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웹드라마로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작품 보유 지자체다.

이 가운데 ‘동백’은 2019년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 황금늑대상 특별상, ‘무지개’는 2022년 LA 웹페스트 베스트 드라마상, '꿈꾸는 섬'은 지난해 제9회 서울 웹페스트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되는 등 9년 연속 국제 웹영화제에서 수상헸다.

여수시는 이번 웹페스트에 총 120편(해외 40, 국내 80)의 작품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웹드라마 권위자 초청을 통한 어워즈와 상영서비스, 웹드라마 관련자 팸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트에 영국과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작품을 모집 중이며, 이 중 40여 편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은 웹콘텐츠와 숏폼, 뮤직비디오 부문으로 나뉘며 총 시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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