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31일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5개 로봇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로봇기업 5곳은 올해 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로봇 공모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기업들이다.
순천시는 올해 선정된 3건의 공모사업을 이들 기업과 공동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로봇교육과학관 조성사업)은 ㈜뉴로메카에서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발달장애인 대상 돌봄로봇 확산)은 ㈜로보케어, ㈜와이닷츠, ㈜마인드로에서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던 로봇창의교육사업(찾아가는 로봇창의교실)은 순천기업인 미래융합교육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모사업 참여 기업 외에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이 참석해 로봇 사업을 격려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 및 순천시 로봇산업 육성 방향을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순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색있는 로봇산업 생태계 모델을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기업을 유치,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로봇은 이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됐다”며 “순천시의 독자적 로봇 육성 사업으로 전남도 대표 로봇 동행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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