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 본격 가동

기초수급자·노인·장애인 등 보호 20개 사업 1333억 투입
위기가구 발굴·난방비 지원·돌봄 강화 등 복지종합대책 추진
오덕환 기자 2024-11-26 09:13:00
전남도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동절기 보건복지종합대책으로 20개 사업에 1333억 원을 투입한다. 한파 대비 보호막 설치 현장 .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동절기 보건복지종합대책으로 20개 사업에 1333억 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위기 가정의 경우 긴급복지 지원 제도와 연계해 1인가구 기준 생계유지비 월 71만3000원, 동절기 연료비 월 15만 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여기에 전기요금, 의료비, 교육비 등 추가 혜택을 동시에 누리도록 더 촘촘한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원 대상을 생계가 어려운 일반 도민까지 대폭 확대하고, 보일러 교체 등 난방시설 수리, 화재예방 점검, 생활안정금 최대 70만 원 지원, 노후주택 개선사업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한파 등으로 질병·부상 피해를 입었지만 기존 돌봄서비스 자격에 못 미치는 도민에게는 재가돌봄, 가사·이동지원, 방문목욕 등 긴급돌봄 서비스를 한다.

시군 9275개 경로당에는 난방비를 월 40만 원, 양곡비를 월 5만2000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앞으로는 경로당별로 발생하는 운영비 잔액을 정부에 반납하지 않고 식사 밑반찬이나 재료 구입비 등 부식비로 전환해 사용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노인복지관 등 138개 경로식당에 무료 식사 제공, 등록장애인 6500명에게 상시 안부 확인, 방한용품 지원, 가사·이동보조 등 겨울철 활동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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