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해도 1년뒤면 잊어버리고 또 뽑아주니까"

[댓글여론] '윤상현, 몽둥이가 답' 화나요 85%
김두윤 기자 2024-12-23 16:53:3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주말 전국농민총연맹의 시위와 관련해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주말 전국농민총연맹(전농)의 시위와 관련해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한 개인이 아닌 공당의 의원이 할 소리가 맞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 의원은 23일 SNS에 '무너진 공권력, 난동 세력에 철퇴 가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트랙터로 경찰 버스를 들어 올리려는 위험천만한 행위, 저지선을 뚫고 관저로 진입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이라며 “다시는 이 같은 시도가 고개들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최근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더니 권력의 몽둥이가 돼 민중을 향해 휘둘리는 행태를 반드시 뜯어 고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경고의 대상이 잘못됐다. 반드시 뜯어고쳐야 할 행태는 불법시위를 자행한 세력에게 있다.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전농 소속 트랙터 30여대가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로 출발했지만 서울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 차벽에 가로막혔다가 시위대와 시민들의 항의로 다음날 오후 4시 40분쯤 경찰이 차벽을 철수한 뒤에야 동작대교를 넘어 관저 앞까지 이동했다. 경찰과의 협의로 트랙터 10여대만 관저로 이동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2월 23일 오후 3시까지 '윤상현'과 '몽둥이', '트랙터'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8개, 댓글은 4893개, 반응은 1만979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6998개, 85.85%)'개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헤럴드경제 12월 23일자 <윤상현 “트랙터 시위 충격…공권력 무너뜨린 난동 세력엔 몽둥이가 답”>로 댓글 953개와 반응 27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들한테 몽둥이??? 전두환 사위 답네(공감 2032)
이런 쓰레기가 국회의원(공감 795)
저런막말해도 1년뒤면 잊어버리고 또 뽑아주니까(공감 489)
롯데 푸르밀 윤상현 와이프 기업 절대로 안 산다(공감 473)
국민들에게 몽둥이 운운 위협하는 것이 원래 국짐의 마인드인데 왜들 화내시는지? 범단으로 정의하고 해체시켜야 합니다.(공감 386)
공교롭게도 트랙터 유리를 박살낸것도 농민들을 무력진압 시도한것도 경찰이란다(공감 140)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12월 23일자 <트랙터 향해 '색깔론' 꺼낸 윤상현 "몽둥이가 답">에는 댓글 553개와 반응 15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친위 쿠데타에는 한없이 관대하던 자들이, 헌법이 정한 기본권에는 난동, 폭동이라 매도한다. 그 추운 날 저체온증으로 실려가던 국민, 응원봉을 흔들며 연대한 시민들은 그들에게 불순분자일 뿐이다. 자기 한 몸의 영달을 위해 국민을 짓밟는 자들이 무슨 정치인가. 내란 공범에게 기다리는 건 차가운 감옥 뿐이다(공감 395)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선동과 분열의 언어를 마구 배설하는 자들~~ 민심은 천심이거늘 천벌 받을 자들이로다(공감 264)
지금 국민의힘은 극우구나(공감 192)
국민한테 할소리냐? 몽둥이가 답이라고? 니가 국민들한테 맞게 생겼다(공감 165)
국민의힘(내란의힘, 국민의적, 국민의짐) 이 정당은 극우 보수 단체로 전락했다. 더이상 공당이라고 말하지 마라(공감 151)

다음으로 서울신문 12월 23일자 <관저 앞 진출한 ‘트랙터 시위’…윤상현 “몽둥이가 답”>에는 댓글 539개와 반응 17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상현이가 내란의힘을 아주 나락으로 초고속으로 떨어뜨리고 있군(공감 275)
내란당이 시민들을 몽둥이로 때려잡겠다고 협박도 하네(공감 187)
스스로 자뻑이 대세네. 오늘부로 몽둥이 하나로 윤상현은 정치생명 끝났다(공감 85)
트랙터부대가 뭔 대북제제 해제 외치나? 이놈들 동조하는것들도 반국가세력 아녀?(공감 26)
친일파 후손! 전두환 전 사위다운 쓰레기 말이네.힘없는 국민에겐 늘 몽둥이를 휘둔 옛날이 그립제(공감 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신문 12월 23일자 <관저 앞 진출한 ‘트랙터 시위’…윤상현 “몽둥이가 답”>로 전체 감성 9326개중 '화나요'가 8985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23일 오후 3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473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