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나눔 손길 이어져

경상북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 기탁
오덕환 기자 2024-12-31 18:10:23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31일 전국에서 따뜻한 지원과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주항공 사고 위로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전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31일 전국에서 따뜻한 지원과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고 당일부터 현재까지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자원봉사센터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대한불교조계종, 대한적십자사, 바르게살기운동, 의용소방대 등 협회·단체 등에서도 구호 물품을 나누며 유가족들의 마음을 보듬고 있다. 목포대학교는 기숙사를 유가족 숙소로 무상 제공했다.

타 지자체 후원 문의도 계속되고 있다. 31일에는 경상북도에서 위문 성금 2억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위문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추후 여객기 사고 수습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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