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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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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수도권과 타 지역 도시민이 전남 어촌을 찾아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정주의향이 있을 때부터 정착할 때까지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2025년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이 사라지는 전남 어촌에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도시민에게는 전남 어촌에서 성공적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2025년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사업’은 전남 어촌으로의 귀어 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을 위해 전남 어촌에 정주할 의향이 있는 단계부터 지원을 시작해 이주 준비, 실행, 정착 등 4단계로 진행한다.
정주의향 단계에선 전남 어촌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 등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귀어·귀촌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전남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아가는 ‘우수 귀어인’ 사례도 공유한다.
이주 준비 단계에선 전남 어촌에 정착할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하고, 우수 어촌계와 직접 만나 귀어·귀촌을 상담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시민이 직접 찾아갈 경우 만나기 어려운 전남 어촌의 어촌계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이 어촌계 가입 조건, 빈집, 일자리 등을 설명하고 정착 가능성을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주 실행 단계에선 ‘전남 어촌 탐구생활(2박3일)’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귀어 스몰엑스포에 참가한 도시민이 자신이 거주하게 될 전남 어촌을 찾아 실제 어업 활동이나 마을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귀어·귀촌 중도 포기를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한다.
마지막 이주 정착 단계에선 장기 정착 및 생활 지원을 위해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2주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정착 준비에 들어가도록 지원한다. 빈집 리모델링, 주택 신축 부지 마련 협의, 지역 주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 한 해 300명 이상의 귀어 희망자를 상담, 많은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체계적 지원과 정보 제공을 통해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근식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 어촌은 풍부한 수산자원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새 도전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귀어·귀촌을 고민하는 분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 어촌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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