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 최우선은 국민 통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좌우 진영을 가리지 않는 '국민 통합'을 기치로 내걸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누리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은 물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애초 예정에 없었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도 참배했다.

좌우를 뛰어넘어 통합을 실현하겠다는 이 후보의 의중이 잘 반영된 일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세상이 너무 힘들고 국민도 지쳐서 갈가리 찢어지지 않도록 이제 통합을 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당의 후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보수 책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은 평소에도 제게 조언과 고언도 많이 해준다. 제가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라며 "많은 분이 계시지만 대표적 인물로 윤 전 장관께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한 번 맡아주십사 부탁을 드렸는데 다행히 응해주셨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29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에서 항상 최우선은 경제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줘야 하는 것으로, 경제가 국정의 기본"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경제 쪽에 나름대로 전문성이 있고 문외한은 아니라 그런 점에서는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일 당선 될 가능성이 높은 분이니까 가능한 한 그분이 좋은 대통령이 되게 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빅터뉴스가 4월 28일부터 29일 낮 12시까지 '이재명'과 '윤여준', '이승만', '통합'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50개, 댓글 9718개, 반응 1만448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6414개, 44.28%)', 네이버의 '쏠쏠정보(3392개, 23.42%)'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4월 28일자 <이재명, 보수 윤여준 영입 이어 이승만·박정희 참배…“통합 급선무”>로 댓글 1251개, 반응 58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현시점에 국민통합이 최우선인건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우클릭은 하지마세요 그 통합이라는것도 어느정도 합리적인 사람들에게 가능한 애기(공감 201)
극우들은 이재명을 까는데 집중하지말고 보수에 쓰레기 밖에 없음을 탓해라. 보수는 자멸한거야(공감 581)
민주팔이 하면서 독재는 하고싶은 이재명ㅋ(공감 53)
3년내내 나라망치면서 이재명만 괴롭힌 정권 바로잡고 세금도둑질 밝혀내고 갈길이 멀다 이재명(공감 244)
지지자 입장에선 탐탁치 않은 일이지만...이재명의 대인배 정신에 존경을 표합니다(공감 126)

다음으로 조선일보 4월 29일자 <[사설] 통합·경제 행보 李, 선거용 아닌 진심이길>에는 댓글 324개, 반응 15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니 좌불안석이라고 하던데 급하긴 급한가 봐(공감 266)
우클릭한다니까 진짜인 줄 알더라고요(공감 185)
이따위로 순진한 소리나 지껄이는게 참으로 놀랍다(공감 23)
국민이 못깨어나면 고통을 스스로 받아야한다 막아야한다(공감 16)
당연히 선거용이지(공감 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동아일보 4월 28일자 <이재명 ‘통합’ 행보…윤여준 영입하고 이승만 묘역 참배>로 전체 감성 2487개중 1984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4월 28~29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445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