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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

전남 강진군이 인구 고령화 및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관련 예산 14억원을 확보해 농기계를 지원, 농업인들이 반기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중대형 농기계 66대, 소형농기계 238대, 특수 농기계 2대, 농업용 지게차 7대, 곡물건조기 7대, 농업용 드론 24대, 논콩 전용 농기계 6대 등의 농기계를 5월 이내에 공급 완료할 예정이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작업 기계화율 향상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농기계 구입 지원 대상 농가에 1대당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를 대폭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벼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대체작물로 재배가 늘고 있는 논콩 재배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논콩 전용 농기계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억8,000만원을 확보해 콤바인 2대, 파종기 4대를 지원한다.
올해 공급 완료한 농업용 드론의 경우 예년과는 다르게 신청 자격을 들녘별 벼 4ha 이상, 밭 1ha 이상 공동방제를 체결한 농업인으로 변경함으로써 지원 대상의 폭을 대폭 넓혔다.
곡물건조기 지원사업은 곡물 건조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곡물건조기 집진기 지원사업과 같이 지원, 미세먼지 민원을 해소하고 있다.
또 강진군은 농업인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달 7일부터 개정된 2톤 미만의 지게차를 농업용 기계로 인정하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2톤 미만의 지게차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법)인은 건설기계 등록 불필요, 지게차 운전자격증 불필요 등 행정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 30대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을 위한 예산 9,800만원을 확보해 폐농기계 처리에 대한 농가의 보상은 물론 환경오염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농기계 사고 예방과 안전한 영농활동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으로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으로부터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한 농기계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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