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모도 운항 '섬사랑 2호' 취항식 개최

완도에서 모도 1시간 8분, 기존보다 15분 단축
오덕환 기자 2025-07-04 10:38:53
완도군은 지난 1일 청산 모서항에서 ‘완도-모도’ 항로를 오가는 신조 국고 여객선 ’섬사랑 2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사진=완도군

완도군은 지난 1일 청산 모서항에서 ‘완도-모도’ 항로를 오가는 신조 국고 여객선 ’섬사랑 2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새로 건조된 ‘섬사랑 2호’는 185톤 차도선으로 여객 정원 80명, 운항 속력 14노트, 적재 능력은 중형 승용차 기준 15대이다.

기존 여객선에 비해 운항 시간이 15분 단축됐으며 차량 적재 능력도 향상됐다. 

‘섬사랑 2호’는 지난 2일부터 완도에서 모도까지 편도 21km를 하루 3번 왕복 운행한다. 

기존 섬사랑 2호는 올해 선령이 만료되어 안전상의 우려와 한정된 수송 능력으로 도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군에서는 2023년부터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예산 확보, 운영 관련 협의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주민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신규 여객선 취항으로 여객들의 안전 확보 및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상 교통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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