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해 증거인멸 막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 측이 논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이 대해 오래전 홍콩에서 구매한 ‘모조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모델의 정품이 그 이후 출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이 목걸이와 관련한 해명이 계속 바뀌어왔다는 점에서 누리꾼들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일 특검팀 조사에서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차 스페인에 방문했을 때 착용한 고가 목걸이를 재산 신고 내역에서 누락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2010년 모친 최은순씨 선물용으로 산 200만원대 모조품"이라며 “반클리프 아펠 디자인인 줄 모르고 엄마에게 선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방에 가면서 이 목걸이를 다시 빌려와 착용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해당 목걸이로 추정되는 정품은 지난 2015년 11월에 최초로 출시된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에서 진술대로라면 해당 제품 출시 전에 모조품을 샀다는 말이된다.

그동안 김씨 측의 해명은 계속 바뀌어왔다. 애초 공직자 재산 미신고 논란이 일면서 대통령실 측은 "현지에서 빌렸다"고 했다가 다시 "지인에게 빌렸다"고 말을 바꿨다. 이후 검찰 조사에선 "직접 구매한 모조품으로 모두 잃어버렸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했지만 이번 특검에서 또다시 다른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은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들어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터뉴스가 8월 7일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김건희'와 '목걸이', '홍콩'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0개, 댓글 3668개, 반응 1만339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7192개, 30.27%)', 네이버의 '후속강추(2887개, 19.03%)'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8월 7일자 <[단독] 오래 전 샀다는 '반클리프' 목걸이, 2015년 출시‥거짓 해명 정황>에는 댓글 1482개, 반응 197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거짓말이 일상(공감 3954)
입만 열면. 모조리 거짓말. 당장 구속하라(공감 1965)
반클리프가 디자인 도용했네. 반클리프가 나쁜놈이네!!ㅋㅋㅋ(공감 92)
반클리프 한국총판 압샥하면 금방찾는다(공감 88)
아.웃기다. 이제 "내가 아프다보니 년도를 헷갈렸네요, 생각해보니 2017년도에 샀습니다. 정정해주세용" 하겠네(공감 38)

다음으로 한겨레 8월 7일자 <김건희 ‘명품 목걸이’ 해명 거짓말 의혹…출시도 전에 ‘짝퉁’ 산 셈>에는 댓글 458개, 반응 31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거짓말도 딱 떨어지게 잘해야지(공감 170)
남편이나 아내나 똑같다.입만 열면 어거지에 수시로 거짓말이다(공감 141)
세상사람이 다 너만 못한줄아?(공감 90)
내일쯤이면 15년전쯤이 아니고 15년도쯤 산거라 진술한거라고 우(공감 36)
입만열면 거짓말(공감 25)

다음으로 중앙일보 8월 7일자 <김건희 “2010년 모조품 구매”…그 목걸이 2015년 출시됐다>에는 댓글 184개, 반응 10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품의 모조품 보고 진품 회사가 다시 모조품 디자인 베껴서 진품 출시했노ㅋㅋㅋㅋ어질어질하네(공감 62)
자기가 무슨말 했는지도 헤깔릴 정도로 거짓말 잔치다(공감 53)
거짓말이 또다른 거짓말이 필요하고 결국 다 들통 난다 왜냐면 똑똑한 국민들이 더 많거든!! 구속해서 증거인멸 막아야지(공감 32)
입만 열면 구라 저 두부부는 숨쉬는거 빼고 모조리 구라다(공감 8)
5년후 출시될 목걸이 가품도 구하는 초능력자네(공감 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8월 7일자 [단독] 오래 전 샀다는 '반클리프' 목걸이, 2015년 출시‥거짓 해명 정황>으로 전체 감성 4992개중 4275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7~8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710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