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5년1월> ④ 한화오션 목표가 오차율 150%

현대건설·미래에셋증권·한화시스템 등도 오차율 커 
신진호 기자 2025-08-20 14:31:38

2025년 1월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11종목 가운데 DS투자증권 양현모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한화오션의 목표가 오차율이 149.56%에 달해 꼴찌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미래에셋증권, 한화시스템의 오차율도 컸다. 사진=여의도 증권가 모습


2025년 1월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11종목 가운데 DS투자증권 양현모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한화오션의 목표가 오차율이 149.56%에 달해 꼴찌를 기록했다.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 인수와 마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영향으로, 한화오션의 주가 급등이 이어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가 크게 빗나갔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건설의 주가 예측도 크게 벗어났다. 

20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5년 1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11종목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한화오션의 149.56%로 조사됐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개월 후 종가(2025년 7월 31일)와 비교했다. 

그래픽=BBD랩

14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화오션의 경우 DS투자증권 양현모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만5000원) 대비 종가(11만2300원) 오차율 149.56%로 꼴찌를 기록했고, NH투자증권 정연승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115.9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6개 증권사가 추천한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KB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가 목표가(9200원) 대비 종가(1만9090원) 오차율 107.5%로 꼴찌를 기록했고, 키움증권 안영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90.9%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17개 증권사가 추천한 현대건설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김기룡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만6000원) 대비 종가(6만7500원) 오차율 87.5%로 꼴찌를 기록했고, LS증권 김세련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82.43%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14개 증권사가 추천한 POSCO홀딩스의 경우 하나증권 박성봉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4만원) 대비 종가(30만8500원) 오차율 –58.31%로 꼴찌를 기록했고, 하나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8.3%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12개 증권사가 추천한 HL만도의 경우 메리츠증권 김준성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만원) 대비 종가(3만4800원) 오차율 –50.29%로 꼴찌를 기록했고,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4.7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11개 증권사가 추천한 CJ제일제당의 경우 하나증권 심은주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8만원) 대비 종가(25만1500원) 오차율 –47.6%로 꼴찌를 기록했고, 교보증권 권우정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8.6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HD현대중공업의 경우 메리츠증권 배기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1만원) 대비 종가(49만500원) 오차율 58.23%로 꼴찌를 기록했고, KB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4.2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7개 증권사가 추천한 키움증권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정태준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5만원) 대비 종가(21만5500원) 오차율 43.67%로 꼴찌를 기록했고, 교보증권 김지영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2.21%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삼양식품의 경우 KB증권 류은애 애널리스트가 목표가(88만원) 대비 종가(144만2000원) 오차율 63.86%로 꼴찌를 기록했고, 대신증권 정한솔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60.22%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6개 증권사가 추천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하나증권 이기훈 애널리스트가 목표가(5만3000원) 대비 종가(8만5100원) 오차율 60.57%로 꼴찌를 기록했고,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4.73%로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BBD랩

5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화시스템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만2000원) 대비 종가(5만9400원) 오차율 85.63%로 꼴찌를 기록했고,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85.63%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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