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한다" vs "삼권분립 위배"
2025-09-15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구속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모든 종교인에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4일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 이같이 비판했다. 장 대표는 "헌법이 생긴 이래 이런 혐의로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예는 없었을 것"이라며 "다른 것을 다 제쳐두고 종교 탄압의 문제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4월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지난 대선 당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9일 경찰에 구속된 손 목사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예배를 마친 뒤 가덕신공항 현장 방문, 유엔기념공원 참배, 부산 청년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해수부 부산 이전 문제 등과 관련해 악화된 지역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일정으로 풀이된다.

빅터뉴스가 9월 14일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장동혁'과 '손현보', '종교', '탄압'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13개, 댓글 1만1943개, 반응 1만615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188개, 56.88%)', 네이버의 '공감백배(2918개, 18.06%)', 다음의 '좋아요(1678개, 10.3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9월 14일자 <'손현보 목사 교회' 찾은 장동혁‥"손 목사 구속은 종교 탄압">로 댓글 2025개, 반응 49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무리 귀로 막고 현실부정해도... 헌법을 짓밟고 국민에게 총을 겨눈 죄가 사라지는게 아니다. 국짐은 반드시 해산 심판세워야죠(공감 307)
장동혁 너의 살기띤 언행은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니고 결국 너를 죽인다(공감 1439)
부정선거 피의자를 종교 탄압으로 프레임...국힘 아웃(공감 1081)
입만 열면 정치탄압? 내란은?계엄은? 뭐지?>>국민,탄압인가?(공감 678)
공직선거법으로 구속되었는데 뭔 종교 탄압. 목사면 법위에있냐?(공감 140)
다음으로 JTBC 9월 14일자 <장동혁, 구속된 손현보 목사 교회 찾아 "종교 탄압 막는 게 소명">에는 댓글 553개, 반응 10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예수님 팔고 교회 팔아 영웅이 될려고 하지 마십시요교회와 성도들이 당신같은 정치목사로 인해 부끄러워 하고 있습니다(공감 762)
종교인이 정치에 개입하고 선동질하는 건 괜찮고 그걸 수사하는 건 종교탄압이냐? 종교인이 무슨 천하무적이야?(공감 556)
판사의 구속 결정이 과했다고 생각한다면 판사의 결정을 비판하면 됨. 그런데 극우들은 거기에 망상을 더함. 문제는 국힘이 그 망상을 이용하려 한다는거임(공감 306)
논란의 여지 없이 대 놓고 선거법 위반 해 놓고 교회 탄압 이란다.(공감 193)
이런 놈들하고 무슨 놈의 협치고 토론이냐(공감 36)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9월 14일자 <교회 앞에 선 장동혁 "손현보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에는 댓글 524개, 반응 7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목사도 대한민국 국민이야 신이 아니고 죄를 지었으면 처벌받아야지(공감 317)
사람은 법을 위반하면 처벌 받는다. 목사는 사람이다. 그래서 목사도 법을 위반하면 처벌 받는다. 어려운가?(공감 252)
많은 종교인인데 손목사 체포에 전혀 탄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공감 134)
내란 시도한 정당이 아직도 국회 앉아있다는게 반인권 반법치죠(공감 83)
종교 탄압은 종교 행위 자체를 금지하고 제한할 때의 문제. 종교 행위로 인한 불법에 공권력 행사하는 건 합법이고 상식.그게 사회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면 너무나 당연함(공감 63)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오마이뉴스 9월 14일자 <교회 앞에 선 장동혁 "손현보 구속은 모든 종교인에 대한 탄압">으로 2957개로 집계됐다(화나요 2862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9월 14~15일 오전 10시
※ 수집 데이터 : 2만8309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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