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복 가공 제품 캐나다 수출

자숙· 순살· 순살 슬라이스 등 3톤 선적
오덕환 기자 2025-09-16 16:26:24
12일 완도해양바이오본부에서 열린 전복가공품 캐나다 수출 선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완도군은 지난 12일 완도해양바이오본부에서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

이날 선적식에서는 전복을 가공한 순살 자숙 전복, 슬라이스 자숙 전복 등 3톤(8만4000달러 한화 1억2000만원)이 수출됐으며, 캐나다 T&T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T&T 슈퍼마켓은 1993년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최대의 아시안 식료품 마켓 체인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 북미에 38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 자숙 전복 2.4톤 수출을 시작으로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 가공 제품 수출을 통해 전복 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방현수 수산경영과장은 “완도 전복이 캐나다 시장 내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복을 비롯한 수산 가공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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