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연예계 복귀 선언' 누리꾼 반응은 싸늘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94%
김두윤 기자 2025-10-22 15:55:39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활동을 해왔던 방송인 김흥국씨가 정치 참여 중단과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8월 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언론시사회에서 제작자인 김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적 활동을 해왔던 방송인 김흥국씨가 정치 참여 중단과 연예계 복귀를 선언해 화제다. 온라인에서 감지된 누리꾼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김씨는 지난 21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한판 승부'에서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되든 안 되든 끝나면 찾는 사람도 없고 연락도 없다. 개만도 못하다"며 이번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씨는 "많은 연예인이 정치권에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줬다. 그럼 연예인 중 누가 많이 도와줬는지, 정치적으로 잘 맞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살펴 비례 대표를 주든지 지역구를 주든지 해야 할 것 아니냐"라며 그동안 선거지원에 나섰던 국민의힘을 향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자리나 공천을 떠나서 대표나 최고위원 또는 국회의원이 공식 석상에서 '이번에 김흥국 씨 등이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 '밥 한 끼 먹읍시다' 이래야 하지 않는가"라며 "공중파든 종편이든 우파에 우호적 채널도 있는데 선거 끝났으면 '그분들에게 돌아갈 자리를 줍시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도 총대를 안 메더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의 유세를 도왔으며, 탄핵 이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활동을 이어왔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20일부터 22일 낮 12시까지 '김흥국'과 '복귀', '선언'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83개, 댓글 5261개, 반응 2만388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2647개, 94.82%)'가 가장 많았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0월 20일자 <김흥국 “정치는 내 길 아니었다”…연예계 복귀 선언>으 댓글 828개, 반응 14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제와서 없던일 하자고? 밑천 다 봤는데 그게 가능할까?(공감 659)
우파연예인 김흥국. 흥해라(공감 401)
이제 정권바뀌니까 힘들지~~그냥 집에서 쉬어라(공감 165)
솔직히 이젠 안봤으면 한다...... 지긋지긋하다(공감 39)
별명까지 내란나비 됬다면서?(공감 33)

다음으로 YTN 10월 20일자 <'尹 지지' 김흥국 "정치는 내 길 아냐"…가수 복귀 선언>에는 댓글 665개, 반응 5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기득권 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언론을 가장한 지라시들에 가스라이팅으로 자신이 보수적인 사상을 지니고 있다고 착각하는 흔히 볼 수있는 대한민국 극우(공감 298)
그 길도 아닐 것이야.... 이제 와서....(공감 103)
끈 떨어지니까 가수로 전향?(공감 25)
호랑나방 노래하나로 가수 오래도 해먹네(공감 24)
이미 늦었다(공감 16)

다음으로 뉴스1 10월 22일자 <김흥국 "개만도 못해, 필요할 때 찾고 끝나면 모르쇠…尹면회 안갔다고 욕만 잔뜩">에는 댓글 259개, 반응 3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걸 이제 알았수? 근데 정치는 뭘 바라고 하면 안되는거요. 국민을 위한 신념으로 해야지. 국힘과 그 관련된 자들은 다 뭘 바라지요(공감 512)
발빼기 핑계가 참 빈약하다~연예계 복귀는 힘들듯(공감 305)
자리 바라고 지지하나?(공감 210)
후배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는데 침묵으로 있던자가 할 말은 아니지. 그쪽이 원래 그런 거고 본인도 그리 했으면서(공감 56)
앞으로는 김흥국 당신, 해병대는 절대로 입 밖으로 말하지 말라. 채수근 해병과 박정훈 대령을 위해 정의롭고 공정하게 의로운 행동은 했나요? 하고 묻고 싶다(공감 15)
뭘바라고 했구나(공감 14)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조선일보 10월 20일자 <대법 “지귀연 한두 잔 먹고 술자리 떠나, 동석자가 170만원 결제”>로 3707개로 집계됐다(화나요 3556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0월 20~22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922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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