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99.0%을 기록한 11일 오전 6시 기준 민주당은 174석, 국민의힘은 10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혁신당(12석)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수는 188석에 달할 전망이다.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 '한강벨트'에서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등 격전지를 가져왔다.
반면 국민의힘 수도권 의석은 19석에 그쳤다. 전국적으로는 영남·강원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약 87%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7.41%로 가장 많이 득표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26.40%, 조국혁신당 23.83%, 개혁신당 3.51%다. 비례대표 당선권은 국민의미래 19석, 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각각 지상파 3사 시스템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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