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본 이슈는 단연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관련 소식이었다.
이날 네이버에는 인링크 기준으로 828건의 ‘기생충’ 관련 기사와 3만3797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또 관련기사의 감성을 분석한 결과 긍정감성이 평균 90.8%로 압도적으로 집계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생충’ 관련 기사 중 가장 많이 조회된 기사는 연합뉴스의 <[긴급] '기생충' 작품상까지 4관왕…92년 오스카 역사 새로 썼다> 기사로 89만3천여회 조회됐다. 이 기사의 감성반응은 ‘좋아요’가 93.8%에 달했고, 댓글은 1922개 달렸다.
이외에도 ‘기생충’ 관련 기사로 연합뉴스의 <'기생충' 봉준호, 오스카 감독상 수상…현재 3관왕(종합)> 기사와 <'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아시아계 최초(종합)>가 각각 조회수 27만3천여회, 21만4천여회 조회되며 조회수 상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한목소리로 ‘기생충’의 역사적인 4관왕의 쾌거를 축하하는 글들을 올리며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을 휩쓸다니 와~~~~ 대한민국이 낳은 불세출의 영화인 봉준호 넘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 2/10일을 영화의 날로 봉준호의 날로 제정하자 !!!! (공감 3,424)
- 두유노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공감 1,862)
- 정치권에서 숟가락 얹을 생각은 추호도 하지마라! (공감 881)
- 와 진짜 미쳤다. 이건 대종상이 아니야. 배우상 빼고 주요상 싹쓸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날은 안올듯. 최우수작품상을 받다니 그것도 한국영화가..... (공감 278)
한편 이날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의 <[정치언박싱]고민정 "이 시대가 고민정이란 사람 부르고 있다"> 기사로 네이버 댓글 게시판에는 9926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는 18만8천여회 조회됐는데, 부정감성이 98.3%에 달했다. 중도·보수성향이 강한 네이버 댓글여론에서는 고민정 전 대변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 이런 기사는 광고비 받고 내주는 거예요? (중략) (공감 11,790)
- 뭘 알아도 대단히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공감 1,968)
- 고민정씨 돈 썩기전에 빨리 나라 돈을 다 써서 나라 곳간을 비워야 한다고 하셨지요? 나라돈을 다 써버리고 돈을 버는 기업들을 다 망가뜨리고 나라는 가난해지고 중산층들이 하층민으로 모두 바뀌게 됩니다.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되는 거지요. (중략) (공감 930)
이 기사는 상대적으로 친여(親與) 성향이 강한 다음(daum)에서는 43개의 댓글이 달리며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댓글들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댓글은 64.9%, 부정적인 댓글은 35.1%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좋아요’ 많은 기사는 모두 정치섹션에서 나왔는데 조선일보의 <"靑 선거개입 의혹 규명하라"...변호사 475명 시국선언>에는 1만1천여개의 ‘좋아요’가 달렸고 비율은 98.2%로 집계됐다. 이어 태영호 전 북한공사의 총선 출마 소식을 전한 세계일보의 <[속보] 태영호 전 北공사 한국당 입당…“목숨 걸고 자유 찾아온 사람”> 기사에는 9545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93.3%를, 조선일보의 <[속보] 태영호, 한국당 후보로 서울 지역구 출마> 기사에는 8552개의 ‘좋아요’가 달리며 97.6%의 긍정반응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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