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탄핵촉구 국민청원 109만 돌파... '응원' 청원도 64만

답변 대기중인 청원 7건 중 4건이 文대통령에게 부정적인 이슈
2020-02-27 16:45:55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화면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화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7일 100만을 돌파했고, 16시 현재 109만3천여명을 기록중이다.

지난 4일 시작된 이 청원은 3주 만인 25일 청원 답변 기준 20만명의 동의를 얻어 답변 대기상태 진입했고 27일에는 100만을 돌파했다.

청원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가 대량 확산되기 전에 작성됐다. 청원자는 중국인 입국금지에 미온적인 정부의 입장이나 마스크 품절 대란에 분통을 터뜨리며 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했다.

청원자는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합니다”라며 중국인 입국금지를 강하게 주장했고, “더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라며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한편 문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님을 응원합니다> 청원을 올려 현재 63만5천여명 참여중이다.
 
현재 답변 대기 중인 청원은 총 7개로 이중 4개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들이다. 구체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가 109만3천여명으로 참여인권이 가장 많고,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은 76만1천여명,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 청원은 34만5천여명, ▲<추미애 법무장관의 해임을 청원합니다>는 23만3천여명이 동의에 참여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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