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한국당의 차이가 5.3%로 좁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권을 어느 정당에 행사할 것인가를 묻는 조사였다. 응답자 중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35.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나, 미래한국당 역시 30.0%를 차지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달 24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합당한 '민생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4.9%로 나왔다. 3당 통합 전인 2월 3주차 3당 지지율 합계 6.5%에서 1.6%p가 빠져나간 결과다. 정의당은 9.8%, 국민의당 4.0%, 우리공화당 1.6%, 민중당 1.5%, 기타정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도 12.2%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성향을 살펴보면 광주·전라 57.0%, 제주 56.5%, 대전·세종·충청에서 44.2%의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대구·경북에서 가장 낮은 23.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41.3%, 37.2%의 높은 지지를 얻었고, 30대에서는 가장 낮은 31.6%를 기록했다.
미래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39.8% , 강원 38.4% , 제주에서 37.6%의 지지를 얻은 반면 광주·전라 가장 낮은 12.2%의 지지를 얻는 것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38.4%를 기록했고, 40대에서는 가장 낮은 18.6%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81.4%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12.3%로 93.7%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 조사기간: 2020년 2월 27~28일
- 표 본 수: 1,015명
- 응 답 률: 5.1%(총 통화 19,714명 중 1,015명 응답 완료)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조사방법: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
- 의뢰기관: 오마이뉴스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기타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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