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찬바람이 거세진 4일 낮 12시쯤 모아종합건설이 ‘모아미래도’를 분양하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21블록을 찾았다. 동탄신도시에서 필봉터널을 지나 1.5㎞쯤 직진하자 왼쪽에 펜스를 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세교지구와 화성 동탄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필봉터널이 지난 4월 개통되면서 차량으로 40분 걸리던 오산~화성 간 이동 시간이 10분으로 대폭 줄었다.
단지 주변은 인도(人道) 공사를 하느라 벌건 흙이 드러나 있었고, A-21블록에서는 포크레인 등 중장비의 묵직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모아미래도는 주변에 공원이 많아 입주 후 쾌적할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A-21블록은 석산(해발 135.2m)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동쪽으로 수목원로를 건너면 물향기수목원이, 북쪽으로 오산대역로를 건너면 은빛개울공원과 연계된 고인돌공원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5개동으로 구성되며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4A㎡ 229가구 ▲94A㎡ 185가구 등 총 414가구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100%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규모6의 지진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GX룸과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센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 실내 놀이터와 커뮤니티 공간이 연결되어 있는 육아정보사랑방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공공택지개발 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 더욱이 단지는 오산대역에서 1㎞쯤 떨어져 있어 분당선 오산 연장선(예정)이 개통되면 분당과 강남, 서울숲 등 서울 접근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에 이어 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일은 28~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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